우연히 발견한 꼬마별 하나.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서운해 하는 동생을 달래주는 누나의 사랑을 담아낸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 동화
“길 잃은 꼬마별을 보았나요?”
“여기 있어요!”
“친구야, 정말 고마워!”
누구에게나 소중한 보물은 있어요. 그게 어떤 것이든 상관없어요. 무척 소중해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항상 함께하지요. 만약 그 보물이 사라지면 어떨까요?
《꼬마별을 찾아줘》는 누나의 시선에서 본 동생의 이야기예요. 어느 날, 동생이 우연히 길 잃은 꼬마별을 발견했어요. 동생은 보물인 꼬마별을 소중히 여기며 항상 함께했어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까지요. 하지만 꼬마별은 즐거워 보이지 않았어요. 어느 날, 꼬마별을 찾는 밤하늘의 별들을 본 아이들은 꼬마별을 돌려보내기로 했어요. 꼬마별은 하늘로 돌아갔어요.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동생은 서운해 하며 슬퍼했어요. 그런데 동생은 보물을 잃어버린 게 아니었어요. 매일 밤 동생을 지켜주는 좋은 친구가 생겼거든요.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보물을 무엇일까요? 애완동물, 부모님이 사준 로봇이나 인형, 친구가 준 선물 등 종류는 달라도 그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같아요. 그런데 그 보물을 잃어버리면 어떨까요? 서운하고 슬프지요. 세상 무엇보다 아끼는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은 다 똑같아요.
이 동화는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소중해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곁에 두는 아이의 마음과 보물을 잃어버린 후의 서운한 마음, 보물을 잃어 서운해 하는 동생을 걱정하는 누나의 마음 등을 잘 담아냄으로써 슬프고 안타까운 아이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어요.
또한 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어요. 나에게는 무척 소중한 꼬마별이지만, 꼬마별이 즐거워하지 않는 것을 알고는 하늘의 별들에게 돌려보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