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법구경》이란 어떤 경전인가
제1장 “삶의 무상함을 기억하라”
불안을 다스리는 부처의 말씀
나를 구속하는 것을 찾아내라 | 무아
8만 4천 번뇌를 넘어서라 | 고통과 고뇌
삶은 곧 찰나임을 깨달아라 | 무상
고통의 근원에서 벗어나려면 | 4성제
모든 것이 얽혀 있음을 기억하라 | 인연과
매사에 감사하라 | 연기설
조급함을 억눌러라 | 업보 이야기 1
원수를 용서하라 | 업보 이야기 2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라 | 업 이야기
제2장 “나부터 돌아보라”
성숙한 마음을 만드는 부처의 지혜
절대로 변하지 않는 인생의 진리
너그럽게 인정하면 된다
나의 과오부터 살펴라
‘나’를 망치는 건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
매사 입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왜 누워서 침을 뱉는가
말이 부른 복, 말로 쌓은 악업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다
비난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욕’하는 자의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
번뇌가 없으면 화도 사라진다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남을 괴롭혀 무엇을 얻을 것인가
제3장 “버려야 채워진다”
집착을 내려놓게 할 부처의 조언
욕심은 스스로 초래한 것이다
단번에 얻고자 하면 단번에 잃는다
오만할수록 멀어지고 겸손할수록 가까워진다
‘유위복’은 한순간이나 ‘무위복’은 영원하다
어떻게 쓸 것인가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길 것인가
정신적인 유산을 남겨라
지금, 바로, 여기에 행복이 있다
제4장 “남을 나처럼 생각하라”
좋은 인연을 만드는 부처의 지혜
어떻게 들을 것인가
어떻게 원한의 고리를 끊을 것인가
경청하고 공감하면 된다
‘도반’을 만나라
절대로 갚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은혜
나의 ‘공덕’은 가장 가까운 이부터 나누어라
진정한 벗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왜 칭찬만을 기대하는가
업보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
살아 있는 나뭇가지도 함부로 꺾지 말라
수많은 불경 가운데 왜 《법구경》인가?
《법구경》은 불교 입문서로 손꼽히는 경전 중 하나이다. 3법인, 4성제, 8정도 등등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용어를 내세우는 대신,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전하기 때문이다.
《법구경》의 정식 명칭은 ‘담마빠다(Dhammapda’로, ‘가르침의 말씀’, ‘진리의 길’이라는 의미이다. 부처님의 살아생전 말씀만을 모아 만든 《법구경》은 불교 수행자에게는 즉각적으로 해탈에 이르는 방법을, 대중에게는 삶의 의미와 실천 가능한 지혜를 알려 준다.
부처님의 말씀을 짧고 간결한 시를 통해 전하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심오하다. 집착을 내려놓고, 내면을 다스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흔들리는 삶에 울림을 준다. ‘진리의 길’이라는 이름처럼 고된 인생살이에 휘둘리다 지친 마음을 다스릴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세상의 파도에 이리저리 이끌린 날 《법구경》의 구절들을 하나씩 읊다 보면, 번잡한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근심 걱정을 잠재우는 부처님의 진짜 말씀 66수
《법구경 마음공부》는 단순히 《법구경》의 내용을 나열해 소개하지 않는다. 경전 속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를 다스리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제1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법구경》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 알아야 할 불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또 부정적인 마음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교의 핵심 개념과 함께 알려 준다.
제1장에서 불교 교리에 대한 감이 잡혔다면, 제2장에서는 나를 돌아보고 성숙한 마음을 갖는 법을 이야기한다. 인욕의 자세를 가질 것을 강조하는데, 이는 ‘업’과 관련된다.
제3장은 나를 괴롭히는 집착과 탐욕을 내려놓는 장이다. 부처님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살라’라고 말씀하셨다. 내 눈을 멀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소한 것에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