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계획하지 않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
1장 내 삶에 무언가 빠져 있다는 생각
2장 이상적인 나와 우리가 실제로 추구하는 것
3장 번영의 터전을 찾아서
4장 우리 삶을 지탱하는 것들
5장 당신은 당신을 모른다
6장 우리는 언제나 춤춰야 하지 않을까?
7장 완벽한 작품은 없다
8장 우리의 길은 직선이 아니다
9장 행복이라는 유일한 선
10장 무엇을 미루고 있는가
11장 풍요의 진정한 의미
12장 우회로에 들어서기 좋은 나이
13장 탄생과 죽음
14장 삶을 완성하는 여백
15장 내 인생을 바치고 싶은 일
16장 도파민을 좇는 우리들
17장 두려움과 괴로움
18장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
19장 내 인생의 정원을 가꾸는 법
20장 다시, 집으로
에필로그 | 15년간의 여행에서 배운 것
감사의 말
“어느 날 인생이 물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고”
삶이 당신을 부를 때 멈춰서 들을 것인가, 그대로 지나칠 것인가
세계적 철학 매거진 《뉴 필로소퍼》 창립자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까지, 시대와 경계를 넘나드는 15년간의 여정!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이런 느낌을 받은 적 있을 것이다. 내 삶에 무언가 빠진 것 같은데 그게 뭔지 콕 집어낼 수는 없는 느낌. 언제까지 이런 삶을 계속해야 할지, 내 앞에 펼쳐진 끝없는 계획이 거대한 산처럼 다가오는 느낌. 이런 느낌을 받는 순간이 바로 ‘인생이 당신을 부르는 순간’이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냐고 인생이 질문을 던질 때 멈춰서 들을 것인가, 그대로 지나칠 것인가. 전 세계에 발행되는 철학 매거진 《뉴 필로소퍼》와 《우먼카인드》의 창립자이자 《이 삶이 당신을 어디로 이끌었든》의 저자 안토니아 케이스는 그 질문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았다.
광고 없는 생활 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를 만든 저자가 사실 무엇보다도 이익을 우선시하는 금융업계에서 일했다면 믿어지겠는가? 그것도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30초 동안에도 고객에게 피칭할 영업 멘트를 연습하고 주말에는 거래처에 골프 접대를 할 정도로 일 중독자였다면? 미식축구 선수처럼 밀어붙이는 스타 세일즈맨이라는 뜻에서 ‘터치다운 토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저자는 어느 날 ‘나는 터치다운 토니가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길로 모든 것을 뿌리친 채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인터넷도, 노트북도, 스마트폰도 없이 철학서 몇 권만 들고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한 15년간의 긴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저자의 첫 책이다.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빈 저자의 여행기를 아리스토텔레스, 쇼펜하우어, 니체,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 분야를 막론하는 다양한 사상가들의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때로 기어가기도, 날아가기도, 심지어 뒷걸음치기도 하는 인생 앞에서 외로이 멈춰 섰다면 이 책이 곁을 내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