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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갈수록 살기 힘든 나라 :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신분 세습, 경제 저성장, 지속 악화의 근원과 탈출의 길
저자 박세길
출판사 포르체
출판일 2024-05-29
정가 20,000원
ISBN 97911935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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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한국은 갈수록 살기 힘들어졌는가 [5]

1부 긴 겨울, 97체제
1장 기적의 원동력, ‘사람의 힘, 민초의 힘’ [14]
2장 승승장구하던 무역 호시절의 마감 [32]
3장 외환위기, 초강력 글로벌 파워의 작용 [46]
4장 문제의 근원, 신자유주의 사상문화의 지배 [60]
5장 사회적 양극화, 민초와 엘리트 세계의 분열 [76]
6장 신분이 세습되는 폐쇄적 신분 사회로의 변질 [93]
7장 체제와의 불협화음이 커진 청년 세대 [111]
8장 임계점을 넘은 저성장, 모두의 생존 위기 [124]

2부 혼돈 속의 방황
9장 자취가 묘연해진 경제민주화운동 [140]
10장 신기루로 그친 복지국가 담론 [155]
11장 완패로 끝난 문제인 정부 경제정책 [174]
12장 사회주의혁명의 증언, 시장경제의 보편성 [191]
13장 방만의 비극, 시장 자유방임주의 [208]
14장 보수 신화의 종말과 자본 위상의 변화 [227]

3부 새로운 봄 소식
15장 4차 산업혁명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246]
16장 대전환 필연의 고리 ‘사람 중심의 자동화’ [263]
17장 역동적 상생의 길, ‘좋은 일자리의 보편화’ [279]
18장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기본 경로 [293]
19장 97체제 극복의 서막, 촛불혁명의 폭발 [311]
20장 87체제의 종식, 유령들 전쟁터로부터 탈출 [325]

에필로그 인본주의와 핵심 의제들과의 관계 [339]

참고 문헌 및 자료 [361]
“한국의 문제는 어떻게 발생했는가?”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답습된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 분석
지난 정부의 맹점에 대한 냉철한 통찰 그리고 신랄한 비판!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최고의 성장을 자랑했다.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가 됐다. 선진국이라는 영예를 누리고 있지만, 현실도 과연 그럴까? 거시적으로는 경제 저성장이라는 적신호가 켜졌고 많은 국민의 삶은 버거워지고 있다. 저자 박세길은 이 괴리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도입된 97체제(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신자유주의 체제가 들어오며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돈으로 보는 풍토가 강해졌고, 잘사는 사람이 더 잘살게 되는 양극화가 더 극심하게 나타났다. 아무도 이 문제를 몰랐을까? 왜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을까? 그간 정부도 이 문제를 알고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 중산층이 붕괴하고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상을 잘 알고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그 뒤를 이은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가령 보수 정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진보 정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람 중심 경제’를 내세우며 회복에 시도했지만, 한국을 위기에서 꺼내지 못했다. 《갈수록 살기 힘든 나라》는 한국이 점점 쇠락하는 원인을 통찰한다. 또 각 정부의 정책을 꼼꼼히 뜯어보며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명철하게 비판한다. 독자는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의 시작과 흐름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으며 왜 문제가 그대로 유지됐는지 간파할 수 있다.

한국의 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창조력,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희망,
더 큰 한국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다

한국의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고 왜 지속되는지 파악한 독자는 해결책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저자 박세길은 세계 여러 사례를 가져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인본주의 체제로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사람의 힘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