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_ 큰 힘에는 반드시 큰 책임이 따른다
감사의 글
프롤로그_ 판타스틱 마블의 시작
1부 타고난 이야기꾼, 만화가가 되다
1장 대공황 그리고 가난
2장 스탠리에서 스탠 리로
3장 군대에서도 계속된 작업
4장 드디어 마블로 돌아오다
5장 만화는 거대한 악마
2부 홀대받던 만화를 현대 신화로
6장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 판타스틱 4
7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8장 슈퍼히어로 군단
9장 사람들을 사로잡은 마블 유니버스
10장 아이콘의 탄생
3부 역경을 이겨내고 전설이 되다
11장 고난은 그를 막을 수 없다
12장 할리우드, 새로운 미래
13장 혼돈의 소용돌이로
14장 쿵! 뒤통수를 정통으로 맞다
15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
16장 전 세계가 사랑한 남자
에필로그_ 위대한 스탠 ‘더 맨’ 리
홀대 받던 만화가에서 현대 신화의 창조자로…
새로운 창작의 아이콘이 되다
스탠리 리버에서 스탠 리로 변했던 당시, 만화를 저급문화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었던 그는 필명 뒤에 진짜 모습을 숨겼다. 스탠 리는 수십 년에 걸쳐 자신이 날마다 하는 작업이 전혀 위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가치관을 바꾸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탄생시킬 것인지를 주체적으로 알아낸 후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만화로 만들어 놀라운 성공을 이루었다. 이후 스탠 리의 활동 영역이 만화계에서 방송 매체로 조금씩 옮겨 가고, 마블의 지위도 세계적인 위대한 기업으로 격상되면서 그는 이제 단순히 작가로만 인정받는 단계를 넘어섰다. 그는 마블의 대변인이었고, 무려 60년 동안 만화책의 얼굴을 담당했던 다재다능한 지휘자였다. 위대한 미국 소설을 쓰고 싶어 했던 스탠 리는 그보다 훨씬 더 큰일을 잘 해냈다. 마블 유니버스는 이제 현대의 신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누구도 의심할 여지없이 스탠 리는 당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창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이러한 그의 모든 삶과 열정을 비롯해 마블의 역사가 전부 녹아들어 있다.
스탠 리가 편집자로 일했던 당시 만화 작가들에게 창의적 자유를 제공하고 그것을 자신에게도 유리하게 만들었던 방법과, 그가 어떻게 자신의 명성을 마블과 동격으로 쌓아 올렸는지 밝혀냈다. _<워싱턴 포스트>
몽상가이자 모험가인 스탠 리가 어떻게 문화적 시대정신을 포착하고 어른을 위한 동화를 탄생시켰는지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_<퍼블리셔즈 위클리>
스탠 리가 잭 커비, 스티브 딧코와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은 마블 세계의 기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대중문화 전반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일으켰다. _J. M. 디메티스(<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버서퍼> 작가
영리한 글과 깊은 연구로 완성된 이 책을 통해 광고식 문구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