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휘리릭 쿠우웅 : 안녕, 설화야
저자 설화창작소 예성글패
출판사 초록달팽이
출판일 2023-11-30
정가 13,000원
ISBN 9791193400067
수량

부채고개 · 구금화
용이 사는 마을 · 김영실
성벽에 핀 연꽃 · 박새봄
연이와 쇠부리 · 박진규
돗가비 · 심은하
검둥개 · 윤칠영
재오개 아기 장수 · 이윤영

추천사

충주에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예성글패’는 충주에서 전승되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작품집이 간행되었습니다. 예로부터 하늘에 빛나는 별은 인생의 좌표가 되었고, 땅에 피어나는 꽃은 인생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작업을 통해서, 충주의 옛이야기들이 우리 마음속에 별처럼 환하게 빛나고 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허원기 (건국대학교 동화·한국어문화학과

책 속에서

20p.
잠결에 아이 우는 소리를 들은 아버지가 아들을 불렀어요. 몇 번을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자 아버지는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38p.
소년은 용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용산에 올랐어.

49p.
생각을 마친 비추는 몸을 깨끗이 씻고 성안에 부정한 기운이 못 들어오게 금줄을 치더니 7일 동안 정성을 다해 돌을 다듬고 연꽃무늬를 조각했어.

66p.
어느덧 연이의 팔뚝은 쇠처럼 단단해졌고 대장간을 지키겠다는 마음속의 심지도 굳어갔어. 드디어 연이는 쇠부리가 지키는 옆에서 갑옷과 화살촉, 칼날, 편자들을 모두 다 지었어.

79p.
도깨비가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눈알을 굴리자, 김생이 오른손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지. 이어 도깨비 무르팍을 치며 말해.

95p.
검둥개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지요. 불길을 뚫고 힘껏 달렸어요.
흐르는 개울물에 몸을 텀벙하고 뛰어들었다가 아저씨 옆으로 달려와서 데굴데굴 굴렀지요.

106p.
다음 날, 아기는 겨드랑이에 둘둘 감았던 천을 풀었습니다. 겨드랑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스쳐 가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