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와 릴스가 주는 도파민에 중독된 현대인에게는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일상을 살다 보면 매스미디어가 무작위로 전하는 관념을 장착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느라 깊은 사유를 할 시간이 없다. 깊은 사유나 통찰을 통해 인생을 목적지를 설정하고 영혼의 양식을 만드는 대신, 찰나의 즐거움만을 따라가는 요즘이다. 그러다 보니 콘텐츠가 조금만 길어져도 인내심이 바닥난다.
『인류통찰』은 한 단락 이내의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글 하나하나가 1분 이내의 짧은 콘텐츠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적절한 분량이다. 그동안 태라가 언급해 온 ‘카르마’도 일부를 차지한다. 인간 세상에서 카르마란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뒤에는 찰나에 오는 고자극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사유할 여유를 얻을 것이다.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 내가 쌓은 카르마란 무엇인지도 통찰할 수 있다.
저자 태라는 철학가로서 스스로 사유하는 데 통달한 사람이다. 짧은 내용으로 연결되는 『인류통찰』의 전개 방식은 그런 저자의 경험과 통찰에서 나온 것이다. 깨달았기 때문에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내포할 수 있다. 통찰을 통해 본질의 힘을 깨닫고, 본질의 힘을 알면 관념의 허상을 알게 된다. 인간관계를 비롯해 온 우주에 관한 깊은 생각은 읽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바꿀 것이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걸어가는 것은 쉽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저마다 자신만의 인생을 멋지게 그려나갈 수 있게, 이 책은 독자에게 통찰의 힘을 조금이나마 나눠 주고자 한다. 통찰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하다면 『인류통찰』의 아무 장이나 펼쳐라. 그곳에 생각지 못한 깨달음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