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모습을 담은 강숙인 작가의 단편동화집 출간!
국제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13년 2월 14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136개국 중 가장 사랑이 충만한 국가는 필리핀이라고 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사랑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필리핀은 응답자의 93%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우리나라는 56%만이 답해 115위에 올랐다.
우리 주변에 사랑을 주제로 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이 넘쳐나지만 정작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흉흉한 뉴스가 쏟아지는 세상 속에서 사람이 사랑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 사랑을 빼놓고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때로는 너무 쉽게 때로는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사랑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상대방이나 나이, 국적, 문화, 종교에 따라 그 의미가 다양하겠지만, 우리는 모두 사랑을 통해 행복을 찾는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아름다운 목표, 사랑. [마지막 왕자], [아, 호동 왕자],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등을 펴내며 역사 속에 내재된 인간의 존재 가치를 탐구해 온 강숙인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꿈과 사랑을 이야기로 엮은 단편동화집 [눈사람이 흘린 눈물]을 출간했다.
인간이 이기심과 그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강렬할 욕망을 버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말해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오직 사랑만이 나를 버리고 타인에게 헌신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나는 ‘꿈과 사랑’을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가치라고 믿으며 작품을 써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 이야기를 쓸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강숙인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더 높은 곳을 향하게 하는 꿈을 지켜 주고 길라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어떤 상대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