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마법으로도 만들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있어!
마법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할 것 같지만,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 되는 마법이 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리거나 뛰어넘는 마법이다.
“시간을 되돌리거나 뛰어넘는 마법은 금지 마법이란다. 아주 위험하기 때문이지.
마법사의 세계도 인간의 세계도 망가뜨릴 수 있으니.”
그런데 르라로는 ‘빨리 어른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에 빠져, 시간을 뛰어넘는 마법 약을 만들고 만다. 시간을 뛰어넘는 약이 인간에게든 마법사에게든 매우 쓸모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동생 맥키가 마법 약을 몰래 훔쳐 먹고 하루아침에 어른이 된 것까지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뜻밖에도 빠른 속도로 늙어 가는 게 아닌가. 해결책은 인간의 추억을 맥키에게 넣어 주는 것. 그런데 애착이 많은 인간의 추억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만다.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진짜 어른이 되는 마법을 찾아서》는 현실의 답답함 때문에 환상적인 마법을 꿈꾸지만, 마법으로 만들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있음을 가르쳐준다. ‘현재’라는 선물 같은 시간, 사랑으로 뭉쳐진 가족, 나를 자라게 하는 추억 같은 것 말이다. 이 책은 무기력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
실수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어! 실수를 통해 성장하면 되니까
마법사라고 해서 다 완벽한 건 아니다. 마법사 중에는 호기심 탓에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마법사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르라로처럼 말이다. 게다가 마법 세계에서는 인간 세계가 너무나 잘 보여서 서툰 마법사들은 인간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기도 한다. 그래서 마법 세계에서는 스무 살이 되어야 정식으로 마법을 배울 수 있다.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진짜 어른이 되는 마법을 찾아서》에서 르라로는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마법 수업 시간에 엉뚱한 생각만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시간을 뛰어넘는 마법 약을 만든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