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들이 새로운 어린이들을 응원하다
서원토끼는 아직 세상에 모르는 것들이 많아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들과 같습니다. 푸른 들판과 파란 연못 그곳에 사는 다양한 친구들 모두 서원토끼에게는 흥미로운 것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이라면 당연히 따라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죠, 서원토끼는 오리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려 처음 보는 튜브의 사용법을 익히고 물에 들어가 헤엄치는 법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처음 접하는 것들에 익숙해지려면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죠. 튜브의 사용법을 몰라 쩔쩔매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그 이질감에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팔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서원토끼는 그 두려움 끝에 즐거움을 찾습니다. 오리 친구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즐겁게 헤엄칩니다.
이 책의 제목은 초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라며, 글자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글자를 결합하여 이름(서원, 시영, 소영, 소연 토끼, 수영 토끼, 소원 토끼등 자유롭게 상상해서 단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초성으로 이루어진 낯선 제목을 지었습니다. 낯선 것들이 너무나 많은 그리고 그 낯섦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 중일지도 모르는 세상의 모든 서원토끼들이 그 끝에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