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글
추천사
머리말
I. 서문
1. 사람은 공동체적 존재
2. 사회윤리 -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역동적 신학
3. 개요와 중점
II. 사회윤리 - 신학의 도전
1. 예수 복음의 요청
2. 인도적 발의와 초기 제도들
3. 늦어진 출발
4. 19세기 사회문화적 환경 - 개요
III. 그리스도교 사회윤리 이론들
1. 가톨릭 사회론 - 여러 발전 단계들과 역사적 다양성을 지닌 하나의 길
2. “종교 사회주의”
3. 젊은 교회의 새로운 추진력과 사회윤리의 종합(Synthese을 위한 표지
IV. 사회 환경
1. 현대사회의 정신사적 풍토
2. 현재 사회 현실의 정치적 특성
V.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구상과 전제
1. 인간학적 전제 - 사람은 “정치적 동물”
2. 방법론적 정당성
3. 역동적인 자연법 경향 -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보편 윤리적 논증
4. 철학적 정당성을 갖는 신학적 사회윤리
VI. 사회 원리들, 기본원칙들, 규범들
1. 그리스도교 사회질서의 핵심 - 정의
2. 사회윤리의 주요 원리들(Leitprinzipien
3. 인권의 규범적 원칙
4. 그리스도교 특수성에 관한 문제
VII. 인권에 입각한 오늘날 사회의 모습
1. 민주주의 건설
2. 사회 하위조직들의 그물망
VIII. 사회윤리 - 오늘날에도 중요한가? 정치, 경제, 과학과 사회윤리의 대화
1. 개인에 관련되는 공동선 - 사회윤리의 목표 설정을 위한 요인들
2. 정의를 통한 평화 보장 - 정치의 핵심
3. 생계 보장과 경제적 안정
4. 과학기술과 연구에서 꿈의 실현 가능성이 갖는 한계
5. 사회윤리 - 오늘날에도 중요한가?
사항 색인
인명 색인
그리스도교 사회윤리가 절실히 필요함을 역설하다
오늘날 세계는 동구권과 소련이 붕괴되고(1989~1991년 미국의 세계유일패권을 관철하기 위해 등장한 세계화 열풍의 후과로 개인과 집단간, 국가간에 극심한 경쟁과 갈등, 대립과 전쟁이 과거와 비할바 없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람, 즉 민도 개인과 집단, 나라와 민족 단위에서 참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움직임도 모든 부문과 영역에서 태동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의 일부인 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그리스도교도는 일찍이 종교로서 모습을 갖춘 이래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교가 참답게 하느님 구원의 역사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윤리의 필요성을 논증한 책이 바로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입니다.
이 책은 사회윤리가 사람들에게 어떤 사회의 모습이 적합한지를 묻고 복음의 가치와 목적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교 사회윤리는 그리스도교의 고유한 원리들에 대한 책임감으로부터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침들을 발견하기 위한 신학적 숙고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숙고는 교회공동체에서 신앙의 빛으로 받아들여지고, 또한 이성의 성찰로 인정된 원리, 곧 정의와 사랑 안에 담겨있는 “더불어의 인간성”에 맞추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에서 1991년 출간되어 3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저자와 역자의 문제의식이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교인에게도 전파되고, 정착되어 참다운 그리스도교의 모습을 찾아 나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푸르거 교수는 가톨릭 사회론이 신학의 한 학문으로서, 또 교도권의 가르침으로서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역사적 접근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가톨릭 사회론의 역사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산업 노동자가 등장하고, 노동자의 빈곤화 현상이 일어났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책은 그 당시 사회문제에 참여했던 신앙인들의 발자취를 실감 나게 묘사하고, 그 노력의 결실이 얼마나 대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