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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자삼촌
저자 김소선
출판사 책고래
출판일 2017-03-31
정가 14,000원
ISBN 979118743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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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아이들의 듬직한 친구, 사자삼촌!”

아무도 자기 말을 믿어 주지 않아 속상한 아이,
하지만 아이의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아이들은 때때로 엉뚱한 이야기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꼭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요. “엄마, 오늘 학교에 코끼리 아저씨가 나타났어!”, “집에 오는데 호랑이가 막 쫓아왔어!” 하고 말이에요.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처음에는 아이의 말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엄마 아빠들도 자꾸 듣다 보면, 차츰 심드렁해집니다. 적당히 맞장구를 쳐 주고는 말지요. 하지만 아이의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어떨까요?
책고래마을 열세 번째 그림책 《사자삼촌》은 솔이의 ‘사자’ 삼촌 이야기예요. 사자처럼 무서운 삼촌이 아니라 진짜 ‘사자’랍니다. 하지만 아무도 솔이에게 사자삼촌이 있다는 말을 믿어 주지 않았어요. 비웃거나 놀려댈 뿐이었지요. 속상해하는 솔이에게 친구 진이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둘은 사자삼촌과 함께 신나게 놀아요. 진이가 사자삼촌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이들도 솔이의 말을 믿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사자삼촌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요.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아요
세상에는 거짓말 같아도, 터무니없어 보여도 ‘진실’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쉽게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귀 기울이고 살피기보다는 의심부터 하지요. 특히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게 많아서’라는 이유로 말이에요. 삼촌이 사자라고 말하는 솔이의 말을 듣고 선생님이 보이는 반응이 아마도 대부분 어른들의 반응일 거예요. 아이가 뭘 모른다고 생각하고 가르쳐 주려고 하지요. ‘이건, 이래서 이런 거란다, 그건 네가 잘 몰라서 그런데, 절대로 그렇지 않단다.’ 하고서 말이에요.
아이들이 세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