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버릴래? 말래?”
chapter 1. 비움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이유
언젠가 쓰겠다는 말의 진실
내가 좋아하는 물건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았다
비우는 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다
비울 때 망설임을 해결하는 완벽한 방법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
열등감도 비우게 만드는 미니멀 라이프
내가 진짜 원하는 옷장
미니멀 라이프를 향한 나의 작고 귀여운 허세
남긴 건 결국 내 몸을 편안하게 하는 물건
내 삶에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연습
물건이 없어진다고 내가 없어지는 건 아닌데
아끼다 똥된 명품백
우리의 대립은 여전히 진행 중
10분만에 미니멀한 냉장고 만드는 법
결혼으로 더 단단해진 미니멀 라이프
나의 욕망 제대로 바라보기
욕망을 구분하는 기술
비워야 보이는 나의 취향
마음도 비움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다 버릴 수는 없잖아
홀가분한 기분에 중요한 것을 놓쳤다
미니멀 라이프는 버리고, 사지 않는 거라고요?
심리검사보다 정확한 나 설명서
처음부터 지저분한 집은 없다
비우고 나서 한 번도 후회한적 없냐고요?
chapter 2. 채움
물건을 신중하게 구매하는 법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바꿀 가치가 있는 것
나만의 취향 찾는 법
취미가 많은 당신과 함께 산다는 것
나의 삶에서 가장 먼저 채워야 할 한 가지
내가 고민하는 건 가격이 아닌 소유
아이보리 소파를 사고 싶은 이유
멋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릇을 더 이상 늘리고 싶지 않은 이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보관한다는 것은
나는 모순덩어리 미니멀리스트
미니멀 라이프를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규칙
행복해지는 법을 안다는 것
상상 속 편리함에 속지 말자
미니멀하지 않은 미니멀리스트의 욕실
나만의 행복 기준 만들기
여보, 나… 미니멀 라이프 하지 말까요?
편할 줄만 알았던 미니멀 라이프
자유롭기 위해 우리는 채워야 할까 비워야 할까?
명상과 미니멀 라이프의 공통점
나만의 맞춤 스케줄
비로소 내 인생에
차마 버리지 못하는 당신에게
지금 당장 생각해도 누구나 ‘언젠가 쓰겠지’ ‘필요한 날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지 몇 년이 지난 물건, 심지어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을 마음 같아선 버리고 싶은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생긴다. 안 쓰는 물건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 당신에게 『버릴래? 말래?』는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한 물건이야?’ ‘지금 선택해. 버릴래, 말래?’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지민 저자의 미니멀 라이프는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버리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나를 돕는 미니멀 라이프’라는 부제처럼 비움을 통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으로만 채운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새 물건을 넘어 삶의 영역에서도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순간이 온다. 저자는 이것을 ‘나의 욕망을 뾰족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소개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스스로 던지는 질문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나의 진짜 욕망을 가려내는 방법을 이 책에서 살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버릴래? 말래?’ 질문을 던져보자.
버릴래? 말래?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계기가 있다. 『버릴래? 말래?』의 이지민 저자는 유통기한이 2년 지난 라면, 4년 지난 김을 발견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가볍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멋진 가치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쓰레기를 위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겠다’라는 욕망에서 저자만의 미니멀 라이프가 시작된 것이다.
『버릴래? 말래?』의 미니멀 라이프는 단순히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물건을 비운 자리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는 과정이 있다. 물론 빈 자리 그대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물건에서 시작한 비움과 채움을 삶의 영역까지 확장하여 ‘나의 진짜 욕망’을 확인한다. 이 책을 통해 진짜 나의 욕망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