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어떤 국경일이 있을까?
국경일은 왜 만들었을까?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땅에 살아왔다. 외적의 침략에 맞서 싸우며 나라를 지켰고, 열심히 땀흘려 일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이 참 많았다. 그중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할 만한 일들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 바로 국경일과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다섯 개의 국경일 있다. 3월 1일 삼일절,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이 바로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과 중요한 기념일, 그리고 대표적인 종교 기념일인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을 소개하면서 국경일과 기념일의 의미를 살펴보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교양학습 그림책이다.
국경일에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얼마 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6월 6일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아이들은 대부분 ‘빨간 날’ 또는 ‘노는 날’이라고 대답하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현충일이에요.”라고 대답한 아이도 있었지만, 현충일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아이는 한 명도 없었고 한다. 또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현충일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날’이라는 초등학생의 웃지 못할 답변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학생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한 중학교 1학년 담임 교사는 “일부 중학생도 현충일과 제헌절을 헷갈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전했다.
이는 특정 국경일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보통 국경일 자체는 인식하고 있으나 국경일이 어떤 날인지, 나라에서 국경일은 왜 만들었는지,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이유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있다. 또 국경일과 기념일이 다르다는 것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경일은 ‘우리 민족이 이룬 가장 뜻깊은 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