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8
펠로폰네소스 여행에 앞서 22
1장 헬라스의 별, 코린토스
코린토스로 들어가며 33
― 에피레와 헬라스의 별
코린토스 운하와 디올코스(Diolkos 36
― 빠르게 더 빠르게
코린토스 시가 42
― 코린토스의 여러 가지 상징들
아폴론 신전(Temple of Apollo 52
― 감성과 이성, 무엇으로 사랑하는가
페이레네 분수 60
― 시시포스의 형벌
메데이아와 글라우케의 샘 67
―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
사도 바울의 연단 74
― 알지 못하는 신에게
바빌론, 아프로디테 신전 79
― “밀리타의 이름으로!”
아크로코린토스, 아프로디테 신전 83
― 코린토스인처럼
키프셀루스와 페리안드로스 86
― 코린토스의 참주들
2장 황금의 땅, 미케네
미케네로 들어가며 95
― 시골길을 걷다
아트레우스의 보고, 사자문 101
― 신화와 역사의 경계
미케네 궁전 106
― 잔인한 잔칫상
미케네의 소멸과 암흑기 120
― 여러 가지 추측들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 124
― 신화를 역사로
3장 가혹함의 원천, 스파르타
스파르타로 들어가며 133
― 스파르타
스파르타의 고고학 유적지 136
― 아크로폴리스, 헬레네의 정원
메넬라이온(Menelaion 143
― 메넬라오스의 성역
스파르타와 메세니아 155
― 소오스의 메세니아 원정
『리쿠르고스전』 159
― 스파르타의 입법자
디스 이즈 스파르타! 168
― Molon Labe
죽은 자의 집, 카이아다스 172
― 카이아다스(Kaiadas, 아포테타이(Apothetai
스파르타의 폐허, 신전들 178
― 아르테미스 오르티아(Artemis Orthia 신전
테르모필레 184
― 300
미스트라 189
― 모레아의 경
4장 성스러운 숲, 올림피아
알티스(Altis 199
― 신성한 울타리
펠로피온(Pelopion
펠로폰네소스 다섯 곳의 땅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
총 5장으로 꾸려진 『그리스 인문 기행』 1은 어머니의 손을 닮은 펠로폰네소스 지형의 개괄을 시작으로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와 에피다우로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각 장에서 펼치는 신화는 모두 고전을 근거하여 전개되며,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는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1장에서는 놀랍도록 번영하고 타락했던 도시, 코린토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올코스를 밟으며 코린토스 번영의 열쇠였던 운하 건설과 이를 둘러싼 권력자들의 탐욕을 만난다. 또 아폴론 신전을 지나 글라우케의 샘에서는 메데이아의 신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아프로디테 신전 앞에서는 성매매까지 신성하게 여기던 코린토스의 악습을 만나게 되는데, 진정 화려하고도 타락한 도시다운 모습이다.
2장에서는 시골길을 걸으며 미케네로 들어간다. 아트레우스의 보고, 사자문, 키클롭스의 벽, 원형 무덤 A와 각종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그중 일명 ‘아가멤논의 가면’의 주인공 아가멤논 일가의 꼬리에 꼬리는 무는 복수극은 재미를 넘어 우리에게 고난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진다. ‘황금의 땅’이던 미케네의 실재를 밝힌 하인리히 슐리만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3장에서는 영화 〈300〉의 배경이 된 스파르타로 향한다. 이제는 평화롭게 사람들이 카페에 앉아 있는 스파르타에는 파리스의 신화가 남아 있다. 그의 헬레네를 향한 욕망은 트로이 전쟁의 불씨를 지핀다. 또 한 사람, 스파르타를 스파르타답게 만든 리쿠르고스의 통치는 어린아이마저 스스로 통제하고 훈련하는 ‘스파르타’의 전형을 만든다.
4장에서는 올림픽의 기원이 된 땅 올림피아의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펠롭스가 피사 왕 오이노마오스의 죽음을 추모하며 시작된 장례 경기는 전 그리스가 전쟁을 멈추고 서로 화합하는 행사가 된다. 그곳에서 신을 조각하는 페이디아스의 작업장에 들러, 기독교의 등장으로 사라져 버린 제우스의 신상도 상상해 볼 수 있다.
5장에서는 마지막 여정으로 의술의 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