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Chapter 1 온전한 자신이 되기 위한 삶에 대하여
1.1 자기 자신이 먼저다 - 몽테뉴
1.2 고독이라는 ‘모닥불’과 살아가라 - 쇼펜하우어
1.3 오직 자기 자신을 신뢰할 뿐 - 랄프 왈도 에머슨
Chapter 2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에 대하여
2.1 죽지 않고 살아야 할 이유 - 카뮈
2.2 오늘 하루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할 의미 - 빅터 프랭클
2.3 진정한 자유를 위한 여정 - 헨리 데이비드 소로
Chapter 3 물 흘러가듯 사는 삶에 대하여
3.1 인생은 잘 놀다 가는 것 - 장자
3.2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삶 - 노자
3.3 지금 당장 마음의 평온을 얻는 방법 - 에픽테토스
Chapter 4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삶에 대하여
4.1 죽음을 직시하고 삶을 가꾼다 - 세네카
4.2 나는 나의 선택이다 - 사르트르
4.3 그저 나 자신이 되어라 - 니체
4.4 혼자가 되어도 괜찮아질 수 있는 원리 - 아들러
에필로그
‘당신의 외로움은 안녕하신가요?’
연결된 삶 속에서 괴로워하는 우리들
우리는 오늘날 가장 연결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회사에서는 직장 동료들과 떨어질 새가 없이 함께 일하고,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대중교통 속에서 겨우 몸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해서도 전화 한 통이면 어디서든 타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SNS에서는 누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 시시각각 정보가 올라온다.
이렇게 수많은 이들 속에서 지내며 살아가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순간에도, 만원 전철에서 이름도 모르는 타인과 부대끼는 순간에도, 집에 돌아와 스마트폰 어플을 누르는 순간에도 외로움은 우리의 곁에서 아른거리며 마음을 괴롭힌다. 대체 이 모순은 어디서 시작되는 것일까?
삶의 힘든 순간을 건너온
열세 명의 철학자를 만나다!
우리는 이처럼 연결된 삶 속에서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이란 결국 ‘의존’에서 비롯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기에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우선시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추느라 자기의 삶과 점점 더 멀어지고 만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했던 행위들이 도리어 나를 더 옥죄어 온다.
바로 이러한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서 고민했던 이들이 있다. 바로 ‘철학자’들이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의 고뇌를 안고 삶과 마주했다.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물 흘러가듯 편안하게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살기 위하여 고민해 왔다. 그렇게 열세 명의 철학자들이 마주한 ‘홀로서기’의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홀로서기
철학자들의 삶은 과연 평온했을까?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30대에 아버지와 남동생, 평생의 친구와 첫 아이를 잃어야 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17세의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