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감정해부학 : 몸에 새겨진 기억, 소마틱스, 건강의료 분야 전문가를 위한
저자 Stanley Krleman
출판사 군자출판사
출판일 2018-07-24
정가 38,000원
ISBN 9791159553264
수량

서론

1장. 탄생
세포에서 관으로
맥동 펌프
자동운동성에서 움직임까지

2장. 신체 설계
근육

혈관 줄기
호흡
뇌와 신경계
무형 층
정체성이 되는 해부구조

3장. 상처가 형태로
직립과 상처
공격, 놀람,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각인
스트레스와 감정 표현

4장. 소마 디스트레스 패턴
조임과 풀림 구조
경직 구조
치밀 구조
팽창 구조
붕괴 구조
구조 비교

5장. 소마 실체

6장. 소마 상호작용

역자후기

이 책은 인간 존재의 형태, 이미지, 그리고 생명의 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안내서이다. 프로세스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삶은 영화 장면이 지나가는 것과 같다. 따라서 그 움직임이 느리면, 순간에서 순간으로 지나갈 때 느끼는 감정의 모양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을 사진으로 찍어 각각의 프레임을 살펴보면 다양한 감정의 모양이 시퀀스처럼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세포가 분화하여 태아가 되고, 태아는 아이가 되고, 마침내 어른이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정란은 분할되고, 구획이 생기며, 연결 통로를 갖춘 후, 전해질로 채워진 여러 가지 미로 체계를 형성한다. 인간은 처음에 자궁과 어머니,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외적 환경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이를 통해 감정적 형태의 층을 형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형성된 소마의식somatic consciousness은 이미지를 통해 자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모든 인간은 똑바로 서있지만 개개인마다 다양한 모양과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책에 그려진 그림과 소개된 내용은 개인적 경험의 구조에 대해 다룬다. 또한 책의 구조 자체가 마치 인간처럼 겹겹이 구성되어 있다. 존재라는 드라마는 6개의 단막으로 나뉘는데 1장의 주제는 ‘탄생’이다. 1장에서는 세포의 구성 단계, 발생학, 내부 장기의 발달, 막의 형성, 그리고 내부 연결성에 대해 다루며, 혈관과 선들이 액상의 생명 물질을 실어 나르고 의식에 생기를 불어 넣는 모습을 묘사한다. 2장 제목은 ‘신체설계’이다. 탄생의 설계도는 성인의 형태를 갖추며 완성에 이른다. 조직은 기능에 따라 분화되어 신체를 연결시키고, 움직임을 만들며, 정보를 실어 나른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감정적 인지의 기반이 펼쳐진다. 3장 제목은 ‘상처가 형태로’이다. 인체의 발달 흔적과 직립의 형태는 상처나 고난, 모욕감에 의해 변형된다. 타고난 형태는 과거 개인이 지나온 감정적 배경에 의해서 바뀌게 된다. 4장 제목은 ‘소마디스트레스 패턴’이다. 사회적 의무감이나 개개인의 자기형성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