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분홍 몬스터 : 나를 찾아서 - 노란상상 그림책 20
저자 올가 데 디오스
출판사 노란상상
출판일 2024-05-09
정가 14,000원
ISBN 9791193074343
수량
스스로 분홍 몬스터라고 생각한 적이 있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그림책

몬스터 마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분홍 몬스터》는 스페인의 작가인 올가 데 디오스의 첫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책으로 ‘2013년 스페인 아필라 신인상’, ‘2013 스페인 아우렐리오블랑코상’과 ‘2013년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황금바람개비상’등을 수상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홍 몬스터가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해 새로 찾아간 곳은 어떤 곳일까요? 파란 나라일까요? 노란 나라일까요? 그도 아니면 분홍으로 가득한 분홍 나라일까요?

새로운 세상을 찾기 위해 여러 날, 여러 밤이 지나고 도착한 곳에서 가장 먼저 분홍 몬스터를 반긴 것은 하늘을 가득 채운 무지개였습니다. 그곳에는 걷지 않고 굴러다니는 ‘까망공 벌레’, 날아다니면서 노래 부르는 ‘노란 새’,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세 눈 개구리’, 팔이 아주 길어 뭐든 껴안을 수 있는 ‘파랑 몬스터’도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색깔도 다른 친구들이 하루 종일 웃으면서 어울리는 곳이었지요. 밤이 되면 각자 자기에게 맞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고요. 이곳에서는 누구라도 웃을 수 있었기에, 그리고 자신의 몸 색깔 따위는 아무렇지 않았기에 분홍 몬스터는 이곳에서 살기로 마음먹습니다.

차이를 인정하게 도와주는 그림책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속한 곳에서 튀는 행동 때문에 난감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지요. 다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책 《분홍 몬스터》는 각자가 가진 고유한 개성을 살려 주기보다는 모난 곳을 다듬어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일이 현재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아닐지 반성하게 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다른 것을 충분히 발현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다양성이 인정되는 세상일 것이고, 각자의 행복이 보장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산과 물과 사막을 건너 드디어 분홍 몬스터가 찾아낸 곳은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생물들이 무지개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