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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황금, 불멸의 아름다움 : 유라시아에서 한반도까지, 고고학으로 본 황금 문화의 탄생과 교류
저자 강인욱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4-04-25
정가 25,000원
ISBN 979119298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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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 황금 문화의 탄생
인류의 역사와 황금|황금의 채취와 장인 집단|도굴, 황금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수단|고대 황금 문화의 가공 기술|고고학은 왜 황금에 주목하는가?

2. 유라시아, 황금으로 빛나다
유라시아 황금 문화의 형성|스키타이-사카 황금 문화의 발달(기원전 9~3세기|흉노 시기(기원전 2~1세기|민족의 대이동 시기(훈족의 시기, 서기 3~5세기

3. 동아시아, 황금으로 물들다
초기 황금의 등장: 안드로노보 문화에서 상나라까지|진나라와 만주, 비파형동검 문화로 확산되는 황금|만리장성의 등장과 황금의 확산|한반도로 확산된 황금 문화

4. 유라시아와 동아시아 황금 문화의 만남
유라시아 황금 문화의 탄생|불과 얼음: 유라시아와 동아시아 황금 문화의 조우|사카 황금 문화와 실크로드의 재인식|전국 시대 중국의 제후국과 중앙아시아의 문명 교류|하늘을 숭배하는 황금 인간: 흉노 제천금인의 해석|제사 권력의 독점과 신라 금관의 기원

5. 황금, 아름다움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
세계대전의 전리품이 된 트로이의 황금 유물|카자흐스탄의 국가 상징이 된 황금 인간|키르기스스탄의 상징이 된 황금 마스크의 여성 샤먼|옥수스 보물(타흐티-쿠와드을 둘러싼 논쟁|아프가니스탄 사태와 틸리야-테페의 황금|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스키타이 황금 분쟁|일제 강점기 신라 금관 발굴의 이중성

6. 불멸의 아름다움, 황금의 재발견

epilogue


참고문헌
유라시아 초원의 ‘황금 인간’에서 신라의 ‘금관’까지,
고고학으로 살펴본 황금 문화의 아름다움
황금과 초원은 역설적으로 보인다. 황금은 온대 문명에서만 발달했다고 오해하기 쉬우며 반대로 초원은 미개와 야만이라는 이미지로 점철된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러한 통념을 깨고 그 어느 지역보다 황금 문화가 발달했던 유라시아 유목민들의 황금 문화와 그들의 미적 가치를 재평가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이 동아시아로 전파한 황금 문화를 다시 살펴보고 동아시아 미적 가치의 형성에 이바지한 유라시아 초원의 역할을 밝힌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학계와 사회에서 거의 접하지 못했던 유라시아 최신의 황금 문화를 새롭게 소개하고 신라의 황금 문화를 재평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문명 간 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를 통해 동아시아로 유입된 초원의 황금 예술품이 고대문화의 교류와 사회 형성에 미친 가치를 파악한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는 역사와 고고학계에서 실크로드와 유라시아로 관심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 하지만 광활한 유라시아와 실크로드를 파악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따라서 인간의 교류 그리고 거시적 아름다움의 흐름을 황금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통해서 고찰하는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다.

고대 황금 문화의 탄생부터 황금 유물을 둘러싼 현대의 분쟁까지,
불멸의 아름다움을 둘러싼 거의 모든 역사
1장(황금 문화의 탄생에서는 인류 역사 속에서 황금과 황금을 이용한 문화의 탄생을 들여다보고, 고고학이 황금 문화에 주목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이어지는 2장(유라시아, 황금으로 빛나다에서는 유라시아 초원에서 빛나기 시작한 황금 예술의 기원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사카(스키타이 시대 문화와 흉노를 중심으로 북방 유목 문화의 황금 예술이 본격적으로 동아시아로 확산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3장(동아시아, 황금으로 물들다에서는 유라시아에서 중국 북방을 거쳐 한반도까지 건너온 황금 문화의 특징을 하나씩 단계별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