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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두루미 데려오기 - 개굴개굴 꼬마그림책 1 (양장
저자 김옥애
출판사 청개구리
출판일 2024-04-16
정가 13,000원
ISBN 979116252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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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어날 때의 꿈
2. 눈치 없는 꽃
3. 두루미 데려오기
4. 진짜 두루미
“해마다 찾아오던 두루미가 모두 사라져 버렸어요.”
아픈 엄마를 위해 두루미를 기다리는 아이의 간절한 소망!
두루미가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굴개굴 꼬마그림책>은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많고, 일반 동화책보다는 그림의 비중이 높은 읽기책 시리즈이다. 분량이 긴 글을 읽기 시작하는 7세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이들의 문해력을 높여줄 시리즈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두루미 데려오기』는 동화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옥애 작가가 글을 쓰고, 원정민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초등 저학년(1~2학년에게 알맞은 읽기책인데, 두루미(학를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구 환경을 위해 우리 동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날이 갈수록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온갖 쓰레기와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자연 생태계가 교란되고 파괴되는 것도 큰 문제다. 오염된 물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고, 그 물고기를 먹은 조류가 연쇄적으로 피해를 본 장면을 뉴스를 통해 종종 목격하곤 한다. 급기야는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가 자취를 감추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지기도 한다. 『두루미 데려오기』는 이러한 자연 생태계의 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어린이들의 눈으로 쉽고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야기다.

이야기의 발단은 주인공 원영이의 엄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엄마는 동생을 낳은 후 산후우울증을 앓게 되면서 가족들을 걱정에 휩싸이게 한다. 그런데 엄마의 우울증이 두루미 꿈에서 시작되었다는 데서 더욱 문제의 심각성을 지니고 있다. 즉, 동생을 낳기 전에 두루미가 엄마 품에 안겨서 죽는 꿈을 꾸었는데, 이를 태몽이라 생각한 엄마에게 근심걱정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꿈에 나타난 두루미처럼 아기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다 보니 우울증이 생겨 마음고생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엄마의 병은 두루미만이 낫게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