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주전자가 아니라 요술 램프네!”
스탠리가 바닷가에서 주운 것은 주전자가 아닌 요술 램프?
스탠리는 요술 램프의 새 주인이 되었다!
램프에서 튀어 나온 요술 나라의 하라즈 왕자는
스탠리와 가족들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고 하는데…….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으로 가득한 <스탠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매일 꿈꾸던 엉뚱한 상상, 현실이 되다!
우리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한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다면?’ 가끔은 막연한 상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지,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한다. 제프 브라운의 <스탠리> 시리즈는 바로 이런 상상을 현실로 풀어내며, 기발하고도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이 책이 가진 단 하나의 미덕을 꼽으라면 제프 브라운의 간결하면서도 재치 있는 글로 어린이의 속마음을 꾸밈없이 그려냈다는 점일 것이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_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따뜻한 마음
새로운 요술 램프의 주인이 된 스탠리 덕분에 가족들은 평소에 바라 왔던 소원을 이루게 된다. 스탠리는 원하던 동물을, 스탠리의 엄마는 유명세를, 동생 아서는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을, 스탠리의 아빠는 선수급 테니스 실력을 얻는다. 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얻은 대신, 평범한 일상의 여유는 사라지게 된다. 결국 스탠리의 가족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원했던 소원을 모두 되돌리기로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빌 수 있는 소원 하나가 남는다. 스탠리는 마지막으로 램프 안에 갇혀 있던 하라즈 왕자가 고향인 요술 나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하라즈 왕자는 스탠리에게 감동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도 저를 위해 소원을 빌어 준 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말입니다.”
남들에게 없는 특별하고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순간, 그 이로움을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돌려주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행복을 염원하고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