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전쟁, 테러, 분쟁…
중동과 함께한 100년,
격변하는 역사를 지나온 학자의 기록
올해로 아흔아홉 살이 된 한 역사학자가 있다. 1916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히브리어 등 고대 언어를 공부하여 해박한 언어 지식을 바탕으로 중동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또 역사학자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그의 삶은 살아 있는 역사다. 그는 분명한 역사 인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동의 역사를 마주해왔다. 그가 바로 현존하는 최고의 중동학자 버나...
전쟁, 테러, 분쟁…
중동과 함께한 100년,
격변하는 역사를 지나온 학자의 기록
올해로 아흔아홉 살이 된 한 역사학자가 있다. 1916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히브리어 등 고대 언어를 공부하여 해박한 언어 지식을 바탕으로 중동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또 역사학자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그의 삶은 살아 있는 역사다. 그는 분명한 역사 인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동의 역사를 마주해왔다. 그가 바로 현존하는 최고의 중동학자 버나드 루이스Bernard Lewis다.
《100년의 기록》(원제: Notes on a Century은 중동학자 버나드 루이스가 100년 동안의 자기 삶과 업적, 그리고 중동 역사를 돌아보며 쓴 책이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책의 포문을 연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함께, 역사학자의 삶으로 들어서게 된 계기, 영국인으로서 왜 중동의 역사를 연구하는지, 또 역사를 연구하면서 직면한 학문적 고민과 논쟁에 대해서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의 에피소드, 터키와 이집트의 대통령, 요르단의 국왕 등 중동의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등 오늘날의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더욱 중요한 이야기는 버나드 루이스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