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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언 맨 : 익스트리미스
저자 아디 그라노프
출판사 시공사(만화
출판일 2010-04-15
정가 12,000원
ISBN 978895275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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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는 2005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아이언 맨(vol. 4 #1-6에서 연재된 스토리라인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언 맨> vol. 4 시리즈의 첫 스토리라인인 이 책은 2006년 즈음 마블이 지향하던 노선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아이언 맨은 1963년 3월 발간된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 #39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데, 이후 수많은 변화를 겪으며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연재물이 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아이언 맨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주변 인물이나 과거 사건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스토리의 서술에만 집중한다. 게다가 중반 부분에서는 아이언 맨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새로운 설정을 가미해서 다시 나온다. 스토리는 시기상 <어벤저스: 해체> 스토리라인과 <시빌 워> 스토리라인의 스탬포드 사건 중간에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아이언 맨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는 점 말고도 이 작품의 가장 큰 의의는 2007년에 개봉한 영화 “아이언 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일단 영화에서 등장한 아이언 맨의 슈트는 여기서 나오는 슈트와 형태가 거의 동일한데, 이는 아디 그라노프가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 된 아이언 맨의 기원 즉, 토니 스타크가 무기상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이 새로운 설정으로 거의 변형 없이 그대로 계승된다.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 #39에서는 토니 스타크를 감금한 무리는 베트콩을 연상시키는 아시아인들이다. 영화 “아이언 맨”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대성공함으로써, 아이언 맨은 스파이더맨과 엑스맨을 능가할 정도의 인지도를 얻어 마블의 2진급 캐릭터에서 명실상부한 마블의 간판급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익스트리미스’라는 용어가 언급될지는 불확실하지만, 4월 말 개봉 예정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