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다녀온 사이에 없어진 뭉치
예진이와 함께 사고뭉치 뭉치를 찾아봐요!
“우리 뭉치 못 보셨어요?”
사고뭉치 강아지 뭉치를 잃어버린 예진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물어봤어요.
하지만 번개 세탁소 아저씨도. 빵집 할아버지도 뭉치를 보지 못했다고 했지요.
“뭉치? 내 직감에 의하면 분명 놀이터 근처에 있다. 경찰의 명예를 걸고 꼭 찾아 주마.”
경찰 아저씨는 우는 예진이를 보며 이렇게 말했어요. 온 동네를 돌고 돌아도 나오지 않는 사고뭉치 강아지 뭉치! 예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뭉치와 처음 있었던 놀이터로 갔어요.
“내가 분명히 여기 있으라고 했는데…….”
예진이는 그네 앞에 놓인 비닐봉지를 발견했어요. 뭉치가 가지고 놀았던 비닐봉지 주변에서 뭉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예진이가 잃어버린 뭉치를 함께 찾으며
우리 마을을 둘러보아요!
예진이는 잠깐 우체국에 다녀온 사이에 강아지 뭉치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뭉치를 찾으러 나섰지요. 예진이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마을은 어떤 모습인가요? 도시에 사는 친구들은 높은 건물과 도로, 자동차 등을 떠올릴 거예요. 농촌에 사는 친구들은 드넓게 펼쳐진 논과 밭을 떠올릴 테고, 바닷가에 사는 친구들은 배, 부두, 등대, 바다, 갯벌 등을 생각하겠죠?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우리 마을의 특징을 잘 파악할 수 있답니다.
동화도 읽고, 교과연계도서도 공부하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딴딴한 그림책 시리즈
교과연계도서는 자칫 지루하고 뻔해지기 쉽습니다. 상상의집에서는 교과연계도서의 한계를 과감하게 떨쳐 내고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답고 실험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을 기획했습니다. 〈사고뭉치 찾아요〉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는 과정에서 마을의 모습과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을’을 담은 이 책은 유쾌한 그림과 만나 공감 어린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깨닫고 마을의 공공장소와 공공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