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신사 할아버지와
책이라면 딱 질색인 손자의 밀고 당기기
베스트셀러 작가 수지 모건스턴이 전하는 책의 소중함!
▶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 수지 모건스턴이 전하는 책의 소중함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수지 모건스턴. 지난 10여 년 동안 펴낸 60여 권의 작품 중, 절반이 넘는 책이 국내에서 출간됐을 정도로 한국 어린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직접 내한하여 더욱 인지도를 높인 그녀. 책에 대한 애정은 작가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이겠지만, 모건스턴은 특히 열렬한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모든 종류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치운 ‘북 챔피언’이었으며, 많은 친구들은 그녀를 ‘수지 셰익스피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모건스턴의 유별난 책 사랑은 식지 않는다. 도서관에 갈 때와 비 오는 날 침대에서 책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집을 아예 도서관처럼 꾸며 놓았다. 그리고 책 때문에 벽에는 단 1센티미터의 공간도 없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비밀 선물》에서 수지 모건스턴은 자신이 느낀 책 읽기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전해 준다. 시대를 막론하고 아동문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인 책의 중요성과 가치. 작가이자 독서광인 수지 모건스턴만큼 이 주제를 즐겁게 전달할 수 있는 작가가 또 있을까. 그녀는 교훈만을 앞세운 진지한 스토리가 아니라, 개성 넘치는 할아버지 캐릭터와 ‘얌츄치클’이라는 비밀 선물을 무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꽉 붙들어 놓는다. 게임과 텔레비전에 빠져 책과는 점점 멀어지는 요즘 아이들. 독서의 즐거움에 조금씩 눈을 떠가는 보리스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쯤 꼭 보여 주고 싶어진다.
▶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쥐어 주고 싶은 책!
우등생이지만 책을 읽지 않아 어휘력은 형편없는 손자 보리스. 책과는 담쌓고 지내는 보리스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과 똑 닮아 있다. 얌츄치클이 과연 무슨 선물일까 고민하는 와중에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