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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괴물 예절 배우기
저자 조애너 콜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04-05
정가 9,500원
ISBN 978895278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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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 바른 아이가 되고 싶다고?
그렇다면 으르렁대고 소리를 질러!”

조안나 코울이 그려낸
재미있고 유쾌한 괴물 세상 이야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서도, 어른들에게 인사해서도 안 돼!
_괴물들의 예절이 가져다주는 해방감
괴물들의 세계에서 예의 바른 아이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막돼먹은 행동도 서슴없이 하면 된다. 매일 친구와 싸우고, 바위를 우두둑우두둑 씹어 대며 자기 힘을 과시하고, 사납고 험악한 표정을 짓는 것도 예의 바른 괴물이 되기 위한 지름길이다. 어린 괴물이 집에 쳐들어와 자신이 아끼는 소파 위에서 마구 뛰어다니고, 양탄자에 일부러 꽃병을 쓰러뜨리고, 심지어 자기 발을 세게 밟아도 어른 괴물들은 흐뭇하고 대견한 표정으로 말한다. “잘했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처음엔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른다. 인간의 세계에서라면 못된 아이라고 혼이 나고도 모자랄 행동들이 괴물 세계에서는 ‘예의 바른’ 행동으로 칭찬받을 수 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괴물들의 우스꽝스럽고 거침없는 행동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렇듯 《괴물 예절 배우기》는 괴물이라는 상상의 존재를 통해 ‘예절’을 ‘버릇없는’ 행동으로 비틀면서,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하지 못했던 억압된 욕망들을 간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유쾌하고 재치있게 묘사된 괴물들의 세계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경계와 경직된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놀고 싶었던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야! _‘별난’ 로지가 가져온 변화
괴물들의 세계에서 주인공 로지는 ‘별난’ 아이다. 밥을 먹고 나면 곧바로 양치질을 하고, 처음 만난 어른에게는 “처음 뵙겠습니다.” 하고 공손히 인사한다. 다른 이의 기분을 먼저 헤아리고, 착하고 다정한 말을 사용하는 로지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로지의 이상한 면모도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