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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주사기가 온다
저자 알랭 M. 베르즈롱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08-20
정가 7,500원
ISBN 978895278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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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간호사들은 과일에 주사 놓는 연습을 할까요?
그것들은 소리를 못 지르기 때문이래요!’

오늘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예방 주사 맞는 날.
도미니크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익살 넘치는 이야기!
그리고 주사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깜찍한 마음!

오늘은 B형 간염 예방 주사 맞는 날. 밤새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 도미니크는 주사를 피하려고 이리저리 발버둥 쳐 보지만, 주사 맞을 시간은 점점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과연 도미니크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지퍼가 고장 났다!》에서 바지 지퍼 때문에 한바탕 소란을 피웠던 도미니크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대위기! 전권의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해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주사기가 온다》는 밝고 명랑한 스토리와 이민혜의 발랄한 삽화, 주사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생생하게 표현돼 어린 독자들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만한 작품이다.

▶ 즐거운 책 읽기!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도미니크의 바람과 달리 시계 판 위의 초바늘은 전속력으로 달린다. 학교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천천히 가 달라고 사정해도, 선생님을 붙들고 늘어져도 아무 소용없다. 도미니크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일인칭 시점과 속도감 있게 읽히는 간결한 문장은 독자들에게 주인공의 초조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공포에 질린 도미니크와 달리 아이들은 웃느라 정신없을 테지만.
이 책에 무거운 교훈이나 가르침 따위는 없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쓰는 데 자신 있다는 작가는《주사기가 온다》를 통해 독서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한껏 보여 준다. 어수룩한 주인공 도미니크와 잔꾀 많은 앙토니, 유난스러운 겁쟁이 자비에 등 뚜렷한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같은 날, 같은 공간, 한 가지 사건을 주제로 펼치는 이 이야기는 단순한 듯 보여도 짜임새 있고 흡인력 있게 읽힌다. 또한 주사를 피하려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 곳곳에서 톡톡 튀어나오는 아이들만의 기발한 언어와 발상은 어린 독자들을 작품에 흠뻑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