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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 땅에서 안전하게 일하며 살기 : 제철소 30년 기술자의 피 토하는 애절한 안전 이야기
저자 이철재
출판사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6-07
정가 18,000원
ISBN 9791193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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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4
프롤로그 7

1장 노동자는 안전한 일
1. 안전하세요? 18
2. 무지하면 다친다 22
3. 무시하면 다친다 26
4. 무리하면 다친다 33
5. 돌발상황 때 다친다 39
6. 아차, 다칠 뻔했네 43
7. 그거 다치고 앰뷸런스 타고 가? 라떼는… 48
8. 걔는 왜 툭하면 다쳐…. 벌써 몇 번째야! 53
9. 안 다쳐봐도 된다 58
10. 작업 중지는 노동자의 권한이다 64
11. 안전은 구호가 아니다 69
※ 안전한 일 체크리스트 73

2장 관리자는 안전한 일터
1. 호랑이 굴에서 정신 차리라고? 글쎄… 76
2. 누구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81
3. 안전에도 정보가 있어야 한다 87
4. 레시피를 만들어라 93
5. 일터를 관찰하라 98
6. 전체에서 부분을, 부분에서 전체를 봐라 103
7. 노동자를 배려하라 108
8. 거짓은 우리를 다치게 한다 112
9.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 118
10. 안전은 현장 소통이다 123
※ 안전한 일터 체크리스트 127

3장 사업주는 안전한 회사
1. 부장님은 진짜 모르시네요 130
2. 부장님은 양으로 승부하시네요 137
3. 사장을 보호하라 145
4. 집행유예 고지를 점령하라 154
5. 안전을 중심으로 경영하세요 159
6. 안전지표를 직접 관리하세요 164
7. 안전, 과정을 살피세요 169
8. 안전관리자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어라 176
9. 시스템을 부정하지 마세요 182
10. 중대재해처벌법을 이용하세요 186
11. 안전에 투자하세요 193
12. 안전은 돈도 되고 잡혀가지도 않아야… 197
13. 안전은 돈이어야 한다 201
※ 안전한 회사 체크리스트 207

4장 시민은 안전한 삶
1.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210
2. 아! 팽목항 215
3. 내 새끼 거기에 왜 갔니? 222
4. 법이, 시스템이 보호해주어야 한다 227
5. 안전은 선택이 아니다 231
6. 안
제철소 30년 기술자의
피 토하는 애절한 안전 이야기

안전은 나와 타인의 신체에 대한 배려이며 사랑이다. 안전하면 안녕하게 되고, 행복의 기본조건을 갖추게 된다. 우리는 안전이 무엇이고, 위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그 위험 요소에 어떻게 대응해야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조건을 만들 수 있을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안녕’이 확보된다.

저자는 수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철강공장의 경험을 통해서 안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동안 직접 경험한 산업현장의 에피소드와 우리가 겪은 실제 사고를 토대로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공감되는 표현으로 편안하게 써내려갔기에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노동자에게는 안전한 행동을 위한 경각심을, 안전실무자에게는 업무에 도움을, 사업주에게는 안전을 대하는 의식 강화를,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안전에 대한 지식이 주는 이 책을 통해 안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우리의 삶에 활용해보자.

책 속에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정해진 작업 시간이 있다. 이는 많은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어떤 부분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할 때는 그 필요성과 목적에 대한 재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본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변동 요소’를 관리해야 한다. 한 가지만 볼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p. 38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은 없다. 나의 몸이 안전하게 존재하지 않으면 생산활동을 할 수 없다. 돈을 벌지 못한다. 돈이 있어도 행복하게 살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행복을 위해 내 몸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동시에 내 몸이 위험을 감지했을 때 작업을 중지할 권한이 있다.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는 노동자의 권한이다.
-p. 68

레시피를 무시하면 전혀 기대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 작업 표준을 보지 않으면, 엉뚱한 제품이 만들어지며 불량이 되어 손실이 발생한다. 안전작업 표준을 무시하면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