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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남의 세계유산 - 내 손 안의 경남 16
저자 김의중, 김동연 , 조신규, 양화영, 고영훈, 남재우, 안순형, 이호열, 신은재, 김연진, 김광철, 안홍좌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24-05-20
정가 15,000원
ISBN 979116068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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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1. ‘탁월한 보편적 가치’
2. 진정성(Authenticity
3. 완전성(Integrity
4. 세계유산등재, 인류문화의 다양성 보호

Ⅱ. 경남의 세계유산
1. 가야고분군
1 대성동고분군
2 말이산고분군
3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4 송학동고분군
5 옥전고분

2. 한국의 서원, 남계서원
1 남계서원(溪書院과 정여창(鄭汝昌
2 건축으로 본 남계서원

3.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1 통도사의 문화유산
2 통도사와 승려들

4. 해인사 장경판전
1 고려대장경판을 모신 조선초기 불교건축, 장경판전
2 대장경, 그 의미

Ⅲ. 부록: 한국의 세계유산
1. 한국의 세계유산
2.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3.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 7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중 5곳이 경남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대성동고분군, 말이산고분군, 송학동고분군,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옥전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한국고대사가 고구려, 백제, 신라 3국만의 역사가 아니라 가야 등을 포함하는 역사라는 인식을 갖게 했다. 또한 한국고대국가의 발전 모습이 삼국과 같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뿐만 아니라 가야의 여러 나라처럼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음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경남지역은 다양한 모습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서원, 남계서원’,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해인사장경판전’ 등이다. 남계서원은 정여창을 모신 서원이며,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의 하나인 불보사찰이다. 해인사장경판전에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에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산이 등재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것은 세계화로 인한 문화의 획일화, 상업화, 종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경남지역에 위치한 세계유산에 대한 이야기다. 경남지역의 세계유산은 경남지역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낸 역사가 세계사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으며, 다양성의 증거이기도 했다. 한국사 속의 경남지역 또한 세계사의 깊이와 폭을 더하는데 기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세계유산을 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아가 경남의 역사가 만들어 낸 세계유산을 통해 지금의 사람들이 무엇을 얻어야 할지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 쓰신 선생님들, 책으로 만들어 주신 출판사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2024. 2. 29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
남 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