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_독립운동가로서의 재조명 - 기억을 통해 기록하다
1. 의의 : 다시 용성스님
2. 기억이 기록이다
3. 역사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4. 연구방법과 구성
1장_시대의 선각자들,‘ 대한민국’ 수립을 예언하다
1. 시대격변기에 등장하는 예언문화
2. 예언자, 실행자, 계승자
-군주제도의 운세는 끝나고, 민주제도의 운세가 시작되리라
-천룡사 예언과 혜월스님의 유훈 : 대한정국 800년의 대운
-나라를 구할 도인의 출현을 준비하라
-평생의 조력자, 임동수와 임씨 집안
2장_대한민국 수립 운동과 태극기 사용
1. ‘대한민국’ 국호 탄생의 배경
-대한민국은 언제 처음 등장하는가
-‘대한민국 수립’을 발원하다
-대한민국 수립운동의 거점, 상하이에 마련하다
2. 온 나라에 태극기 물결을 일으키자
3. 민족대표 33인 숫자의 배경
-기독교 교파 각각 11인 주장과 불교계 양보
4.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3장_3.1운동 이후 항일독립운동의 담대한 도전들
1. 불교개혁을 통한 독립운동
-서울 대성초당, 대각사, 대각교
-불교의 지성화, 대중화, 생활화
2. 불교 계율의 복원과 지계 건백서 제출
-독립운동의 근거지, 명월구 농장과 대각교당
-만주에서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다
-독립운동사에서 연길현 명월구가 갖는 의미
-국내 독립운동의 거점, 함양 화과원
-용정의 대각교당
-후원자 : 순정효황후와 황실 상궁들
3. 윤봉길, 상해 임시정부로 파견
-나라에 생명 바쳐 충성하라
-대한독립의 밑거름이 된 윤봉길 의거
4. 조중연합군과 1만 대한의사군 양성 계획
-항일투쟁의 영웅, 홍범도
-조중연합군의 제안
5. 만주 독립운동조직의 괴멸과 미완의 꿈
-밀정과 지하조직의 붕괴
-꺼지지 않는 대한독립의 열망
結_용성스님의 유훈 계승 - 새로운 100년의 비전
만해 한용운은 알아도 용성스님은 모른다
만해 한용운에 대해선 위대한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칭송하지만, 그가 존경하고 심중(心中의 스승으로 모셨던 선지식 용성스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다만, 용성스님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 대표로 서명했던 분으로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용성스님은 한국불교사의 측면에서 뛰어난 선각자이자 현대 불교의 기틀을 마련한 불교개혁가였고, 다른 한편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에서 막후 기획자이자 독립자금의 조달자였고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했던 독립운동가였다.1930~40년대 일경의 추적을 피하고자 모든 증거물이 소실되었고, 지하운동의 특수성으로 인한 문헌기록의 미비를 이유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이런 이유로 후세에 독립운동가로서의 용성스님의 행적은 그 기여도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불행 중 다행이라면 용성스님의 막역한 지기(知己이자 독립운동의 막대한 자금을 후원하던 임동수 일가에 용성스님의 독립운동 행적에 관한 생생한 기억이 구전되어 왔다는 점이다.
“용성조사님의 알려지지 않은 행적을 가장 많이 아시는 분이 저의 은사스님이신 불심도문 큰스님이십니다.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절에 들어왔으니까 은사스님으로부터 용성조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올해로 50년째 듣고 있어요.큰스님의 뜻을 기려 용성조사님의 행적을 밝혀야 하는데 저도 제 할 일이 바빠서 제대로 못했습니다.그러다 이번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큰스님께서 늘 말씀해오시던 내용에 객관적인 증거 자료들을 보완해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부족한 것은 앞으로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이러이러한 것들을 보완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습니다.”(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법륜
이 책은 용성스님의 손상좌 불심 도문스님(용성스님의 후원자인 만석꾼 임동수의 증손자이기도 함의 구술을 기초로 다양한 사료를 비교하며 역사의 숨은 그림을 추적하고 있다.
“용성조사님의 행적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독립운동사는 새로 씌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