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지오 스님 5
책을 쓰며 7
이 책의 구성에 관해 14
1. 법회가 열리게 된 이유(法會因由分 23
할 ┃식사 예절은 모든 가르침에 우선한다 25
성공의 첫걸음은 기본기 갖추기 26
2. 수보리가 일어나 법문을 청하다(善現起請分 29
할 ┃‘마음의 항복’, 가진 것 모두 버리고 새로이 배우는 자세! 34
3. 대승의 바른 가르침(大乘正宗分 37
할 ┃우리가 더불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러하다 39
보스·리더의 조건: 좋은 일 하고 시치미 떼라 41
성공한 이들의 요건 42
구차함이 없는 다이렉트의 직관 세계를 살자 44
4. 부처님과 보살의 행은 집착이 없다(妙行無住分 47
할 ┃최고의 보시는 이런 것 50
5. 이치대로 실상 그대로 보라(如理實見分 53
할 ┃가장 큰 죄는 무식 55
자기가 뿌리고 자기가 거둔다 56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지혜 56
눈 밝은 스님들의 5일 만의 영어완성법 57
6. 바른 믿음은 참으로 드물고 귀하다(正信希有分 65
할 ┃껍데기에 속지 말라 71
7. 얻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다(無得無說分 75
할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라 79
8. 법에 의지해서 다시 태어나라(依法出生分 81
할 ┃버려야 얻는다 83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85
9. 어느 상도 상이 아니다(一相無相分 87
할 ┃지위에 끌려 다니지 말라 91
‘밑빠진 독에 물 채우는 법’ 93
즐길 수 없다면 성공을 꿈꾸지 말라 96
10. 정토를 장엄하라(莊嚴淨土分 99
할 ┃차렷! 맑고 깨끗하게! 101
성공한 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106
미워하면 손해가 오고, 고마워하면 이득이 온다 107
11. 무위의 복이 가장 수승하다(無爲福勝分 109
할 ┃불교 신자들 반성해야 한다 113
12.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라(尊重正敎分 117
할 ┃정보 독점의 시대는 끝났다 120
13. 법에 따라 받아 지녀라(如法受持分 123
할 ┃금강경을 읽으면 주식시장이
종교를 막론하고 《금강경》은 많은 분들이 읽는 경전입니다. 그러나 《금강경》은 불교에서도 최고의 엘리트들을 위한 교재이며 큰 뜻을 품은 자만을 위한 교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금강경》에 ‘손에서 놓지 말고 독송하라(受持讀頌’는 구절이 많고 《금강경》 읽으면 복 받는다는 말을 듣고, 뜻도 모른 채 열심히 독송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 뜻을 알고 스스로 기뻐하며 수지독송하는 것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금강경》을 많은 사람이 읽기는 하지만 그 뜻이 명확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경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인도 알기 쉬운 《금강경》 해설서를 한 번 써보고 싶다는 발심(發心을 하고, 몇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금강경》을 해설하신 많은 스님들의 견해를 함부로 반박하지 않고 그 뜻을 취한다.
2. 한문원전에 충실하되 수지독송하기 쉽게 문장부호(? ! , : 등를 명기한다.
3. 짐짓 무시하기 쉬운 한문의 허사 (영어의 전치사, 우리말의 조사를 설명한다.
4. 문단 구성을 분(分 안에서 다시 나누어 고등학교 국어책처럼 이해하기 쉽게 한다.
5. 불교용어 해설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6. 세속의 황태자였던 소명(昭明 태자가 붙인 분(分 이름으로 그 뜻을 일반인들에게 전한다.
《금강경》은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40여 년 만에 설하신 경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금강경》을 32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마다 작은 제목을 붙인 사람은 양나라 황제의 아들인 소명 태자입니다. 소명 태자는 우리와 같은 세속인이고 왕이 되기 위해 제왕학 수업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곧 세속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그 무엇을 이 《금강경》에서 발견하고 그것을 나누고 작은 제목을 붙인 사람입니다.
1분에서 16분까지는 준비과정이고, 17분은 총정리에 해당합니다. 17분에서 준비자세를 다시 확인합니다. 저는 17분까지는 분(分이름의 해설보다 내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