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자연물에서 배우는 인생의 깨달음
일은 하기 싫고 놀고만 싶은 해바라기의 모습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돈을 벌기 싫지만 돈이 필요한 해바라기는 한 가지 꾀를 냅니다. 바로 친한 친구인 꿀벌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죠. 열심히 저축하는 꿀벌은 고민에 빠집니다. 어려울 때 기대려는 심리, 곤란한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지는 딜레마, 믿음을 배신으로 받은 슬픔, 폐를 끼치고도 미안하지 않은 뻔뻔함 등을 귀여운 자연물에 빗대어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생의 소나기가 내리고 무지개가 뜨기까지의 과정을,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보여주는 묵직하고 임팩트 있는 스토리입니다.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 해바라기
그런데 돈은 없고
일은 힘들어서 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돈을 빌리기로 했어요
작가의 말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돈이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돈과 사람은 모두 필요합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지혜가 저절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사람은 누구나 혼자입니다.
늘 혼자 살아갈 용기를 마음속에 품고
신뢰와 경제관념,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며 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