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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떻게 똑같이 나누지? : 뺄셈과 나눗셈 - 후루룩 수학 5 (양장
저자 윤병무
출판사 국수
출판일 2024-05-22
정가 15,800원
ISBN 979119049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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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후루룩 수학!
초등 수학의 핵심 지식을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즐긴다!
수학이 원래는 맛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깨쳐주는 그림 동화!

>>> 왜 ‘뺄셈과 나눗셈’을 묶어 이야기한 걸까? >>>

이 책의 부제는 ‘뺄셈과 나눗셈’이다. 왜 ‘곱셈과 나눗셈’이 아니라 ‘뺄셈과 나눗셈’일까. 뺄셈과 나눗셈은 한 쌍으로 배우면 이해하기 쉽다. 나눗셈의 원리가 뺄셈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나눗셈은 전체를 몇 명이 똑같이 나누어 가지려면 얼마큼씩 나누면 되는지를 알아보는 셈법이다. 예컨대, 감자 72포대를 8가구가 똑같이 나누어 가지려면 몇 포대씩 나누면 되는지는 나눗셈으로 알 수 있다. 8가구가 9포대씩 나누어 가지면 똑같이 나누는 것이다. 이것을 나눗셈으로 나타내면 72÷8이다. 그런데 이 나눗셈은 72-8-8-8-8-8-8-8-8-8과 같다. 즉, 감자 72포대를 8포대씩 아홉 번 덜어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8포대씩 아홉 번 덜어내는 것은 뺄셈이다. 이 연산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채 나눗셈을 배운다면 사칙연산의 수학 원리를 탄탄히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이 기획되었다. 이 그림 동화는 나눗셈은 뺄셈의 속도를 극복한 셈법이라는 것을 감자 수확 이야기로써 어린이 독자에게 알려준다.

>>> 나눗셈은 ‘몫’과 ‘나머지’를 알아내려고 생겨난 셈법이다 >>>

나눗셈은 왜 하게 되었을까? 사람들은 무언가를 똑같이 나누어야 하는 일이 생겼을 것이다. 그것이 일꾼들에게 빵을 똑같은 양으로 나누어 주는 일이든, 피자 한 판을 세 친구가 똑같이 나누어 먹는 일이든, 이 그림책처럼 농사지은 감자를 마을 사람들이 똑같이 나누어 가지는 일이든 말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나눗셈을 할 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75포대의 감자를 여덟 집이 똑같이 나누어 가지는 방법을 뺄셈에 의존한다. 그것은 쌓아놓은 감자 75포대에서 여덟 집이 1포대씩 빼내어 가지는 방법이었다. 그러는 동안 요정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나눗셈이 말한다. “집마다 아홉 포대씩 가져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