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엄마가 쓰고 그린 다정한 이야기
글 작가는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림 작가는 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지요. 둘은 한눈에 알았어요. 우리 이야기는 진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가 될 거라는 걸 말이에요.
그림를 그린 김미선 작가는 ‘종이 달빛’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아이들을 재운 늦은 시간에 주로 그림 작업을 했어요. 그 고요한 시간, 하얀 종이에 비친 달빛을 표현한 멋진 이름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며 자연스레 준비가 많이 필요한 유화나 수채화가 아닌 간단한 재료를 찾다가 오일파스텔로 작업을 하게 되었지요.
《엄마는 내 거야!》는 두 엄마 작가가 만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말투와 사랑스러운 표정 그리고 멋진 오빠가 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다정한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