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익숙하고도 낯선 주거 이야기
(1 주거 사다리, 오를 수 있을까?
(2 격차가 없으면 사다리도 필요 없다
(3 집은 원래 비싸다, 반값이 되어도 비싸다
2장. 사회주택, 깊고 넓게 알아보기
(1 사회주택이란?
(2 한국 사회주택의 유형
(3 사회주택의 등장 과정
(4 해외의 사회주택
3장. 우리 곁의 사회주택
(1 사람답게 살 권리, 주거권의 확장
(2 새로운 주거가 온다, 생각의 전환과 주거 실험
(3 혼자 그리고 같이, 모두가 주인이 되는 공동체
(4 혼자여도 몸이 불편해도 함께 사는 세상, 돌봄과 사회주택
(5 지역사회, 도시재생과 사회주택
4장. 사회주택과 함께하는 미래
(1 사회주택과 택지개발의 미래
(2 사회주택과 기후 위기 대응
(3 사회주택의 아픈 손가락
(4 사회주택과 노후 대비, 그리고 금융
(5 사회주택과 공공주택으로 풍성해지는 주택 생태계
에필로그
미주
이분법적인 주거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필요하다
‘사회주택’이 제안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공공과 개인이 만나 결실을 이루는 ‘사회주택’은 조금 낯설다. 그러나 사회주택은 기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다세대주택, 셰어하우스와 같은 이름으로 이미 우리 곁에 구체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주거로 시작해 출생과 노후, 돌봄까지 명칭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사회주택의 역할과 기능을 넓혀 개인과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소개한다.
우리 사회에서 집이란 월세 혹은 전세의 방식에 머물러 ‘빌려 쓰는 비싼 물건’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중에서 전세를 ‘주거 사다리’ 삼아 자가 마련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사정과 제도적인 배경은 간과할 수 없는 주제다. 그러나 우리에게 『어쩌면, 사회주택』이 필요한 이유는 더 많은 콘크리트를 소유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집’의 가치 때문이다. 이에 사회주택은 실제적으로 겪은 적 없던 주거 경험과 주거권 확장의 의미를 전면으로 내세워 우리 사회의 주거 문제를 재점검하도록 만든다. 여러 종류의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커뮤니티,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대하는 주민 구성원까지 삶의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하여 단조로운 공간 이상의 ‘집’을 제안한다.
“좋은 주택이 좋은 사회를 만든다.
사회주택이 해결하려 했고 여전히 해결하려는 과제들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의 ‘집 걱정’의 본질에 닿아 있다.”
콘크리트 그 이상의 기능을 넘어
출생과 노후, 돌봄을 아우르는 집의 의미를 다시 ‘짓다’!
『어쩌면, 사회주택』 1장에서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전세 제도의 이면을 살펴보면서 이분법적으로 나눠진 주거 선택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2장에서는 사회주택의 개념을 쉽고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하는 사회주택의 등장 배경은 무엇인지 그 유형들을 이어서 읽어볼 수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보다 사회주택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