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선생님은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1장. 선생님으로 산다는 것 _ 교사 편
1. 교실에 들어올 때의 마음가짐
2. 교사와 학생 사이는? 친구? 멘토? 스승?
3.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4. 매번 바뀌는 마음, 그래도 흔들리지 말자
5.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해진다
6. 학생들의 활동에 같이 참여해라. 그러면 더 선생님이 된다
7. 가르침의 마지막 단계는? 행동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
8. 내가 넓어지면 학생도 넓어진다. 눈과 몸을 밖으로 돌려라
9. 상식 파괴 시대, 처음부터 차근차근 지도하자
10. 학생들의 낮은 성취도가 교사 때문은 아니다
11. 기록해라.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12. 김영란 법,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13. 나’ 대화법과 ‘너’ 대화법.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14. 오래 있는 것과 일 잘하는 것은 반비례한다
15. 큰 사람으로 키우는 법, 독서 지도는 꼭 해야 한다
16. 교원능력개발평가, 냉정하게 보면 내가 갈 길이 보인다
17. 교사가 해야 하는 말과 하지 말아야 하는 말
18. 학생들의 언어, 유심히 지켜보고 지도해야 한다
19.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사가 어울리는 사람은?
2장. 학교라는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 되기 _ 업무 편
20. 학교는 나의 직장. 나는 직장인이다
21. 동료들이 믿어주는 일 잘하는 직원 되기
22. 관리자와 교사의 생각 차이
23. 출퇴근 시간을 지켜라, 사소한 것에서 실망이 시작된다
24. 동료 덕분에 학교는 더 괜찮은 곳이 될 수 있다
25. 이번에는 받아들이자. 그러면 내 어깨는 점점 가벼워진다
26. 괜한 고민은 필요없다, 형식에는 형식으로 대응하기
27. 상사와의 갈등 해결법, 말보다는 글로 해라
28. 사유서, 시말서? 혼란한 마음 바로잡기
29. 교사와 행정직은 동료이다. 친하면 친할수록 좋다
30. 계획서 만들기, 계획 수립부터 결론까지 큰 줄기를 맞춰서
31. 교사가 부지런하면 학생들이 혜
이 책은 25년 차 교사인 저자가 교사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료 선생님들과 나누었던 지난 5년 동안 고민의 기록이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교직 생활을 시작한 저자의 남다른 이력은 교사만을 바라봤고, 교사만을 꿈꿨고 교사로만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좀 더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다. 그는 교사란 외롭고 힘든 직업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회사는 입사를 하면 업무뿐 아니라 사소한 것까지 알려주는 선배가 있지만 학교는 그렇지 않다. 대개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하나하나 챙겨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동료 교사나 후배에게 아주 사소한 것들을 말해주는 것을 실례라고 생각한다. 이런 교사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서 저자는 가볍게, 무심하게, 지나가는 말처럼 흔들리는 후배 교사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런데 그 한마디에 교사들이 다시 힘을 내는 것을 보면서 2018년부터 신규 교사를 격려하고 서로 독려하는 목적의 교사 동아리 ‘따로또같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저자는 선배 교사의 실제 경험과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주 ‘사소한’ 사례를 건네고 있다.
그렇게 모은 70개의 사례는 보편적인 것보다 특수함에 가까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례는 저자 개인의 감상을 쓴 가벼운 에세이가 아니며 ‘교직 생활 백과사전’에 가깝다. 교사로서 마주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고민이 구체적 상황별로 서술되어 있어 ‘이런 고민을 나만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을 함께 나누기에 충분하다. 이 공감은 허공 속에 맴도는 공허한 위로가 아니며 앞서 그 길을 가고 있는 교사의 고군분투를 통해 우러나오는 단단한 위로다. 책에 제시된 저자의 팁을 따라간다면 교사로서 짊어지고 있는 ‘힘듦’은 훨씬 더 가벼워질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교사 편, 업무 편, 수업 편, 학생과 학부모 편으로 총 4장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실질적인 팁을 제시하고 있다. 1장 교사 편에서는 교사로서 어떤 마음과 태도로 지내야 하는지를, 2장 업무 편은 교사라는 직업을 나는 어떻게 봐야 하며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