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신화는 크게 아프리카 북부, 유럽, 근동 서남 아시아의 세 지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이 세 지역이 자연이나 생활환경, 나아가 사회제도나 사고방식, 가치관 등에서도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이집트와 유럽은 지중해를 중간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배제할 수가 없다. 그러나 양 대륙은 문화나 사회 구성의 원리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노정하는 것이 바로 신화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는 이집트와 터키, 2부에는 그리스?로마, 스페인, 프랑스 편으로 엮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