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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보이지 않는 : 빛과 물질의 탐구가 마침내 도달한 세계
저자 그레고리 J. 그버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24-04-20
정가 20,000원
ISBN 978893247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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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게 빗나간 나의 예측
: 가깝게 다가와 있는 ‘보이지 않음의 과학’

2. ‘보이지 않음’의 의미
: 투명 망토의 물리학

3. 과학과 허구의 만남
: 신화와 고전 속 투명 투구와 반지는 실현될까?

4. 보이지 않는 빛, 보이지 않는 괴물
: 적외선과 자외선 발견

5. 어둠에서 나오는 빛
: 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

6. 가장자리로 가는 빛
: 파동 이론의 진화

7. 자석, 전류, 빛
: 전자기파의 발견으로 시작된 새로운 빛의 과학

8. 파동과 웰스
: 신비한 엑스선과 『투명 인간』

9. 원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 마침내 밝혀진 원자의 구조

10. 마지막 위대한 양자 회의론자
: 양자물리학이 바꾼 것들

11. 내부 들여다보기
: CT와 MRI, 몸속을 보다

12. 사냥에 나선 늑대
: 보이지 않는 물체 연구

13. 자연에 없는 물질
: 특수 물질 개발

14. 투명 망토의 등장
: 변환광학의 진화

15. 점점 더 신기해지는 상황
: 투명 망토 구현의 여러 가능성

16. 숨기기 그 이상
: 투명화 기술이 만들어 낸 또 다른 가능성

부록 1. 나만의 투명 장치 만드는 법
부록 2. 보이지 않음에 관한 소설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장 첫머리 인용문 출처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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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과학서 국내 첫 소개
투명 인간이라는 오랜 상상은 실현될 수 있을까

실제로 해리 포터처럼 투명 망토를 두르고 사라질 수 있을까? 미래 기술을 다루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며 우리는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한다. 아직은 이런 일이 상상에 머물고 있지만, 2006년에 투명 망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획기적인 논문 두 편이 『사이언스』지에 발표되면서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싹텄다. 그 이후 ‘보이지 않음’을 현실화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어졌고, 오늘날 이러한 가능성을 다루는 과학은 우리의 머릿속 세계를 훌쩍 뛰어넘어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다가와 있다. 물리학자이자 광학 연구자인 그레고리 J. 그버가 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보이지 않음’에 대한 탐구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과연 보이지 않는 세계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그려 본다. 그리고 이 여정에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실제 과학에 영감을 불어넣은 다채로운 과학 소설(SF들이 함께한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빛의 본질에 대한 인류의 이해, 그리고 이 지식을 발전시킨 여러 흥미로운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재승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은 “‘관찰 가능한 것만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어 온 물리학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과학에서 일어난 과감한 관점의 도약을 보여 준다. 이 거대한 전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질문이 될 것이다.

빛과 물질 탐구의 역사와 최첨단 과학의 좌표
레이더를 회피하는 스텔스 전투기, 자연재해 억제 기술, 정전기장 차단 망토 ···

과학적인 정의에 따르면, 특별한 방식으로 빛을 조작하여 자연적인 상태보다 물체를 보기 어렵게 만들 때 물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간주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보이지 않음’의 가능성을 토대로 현재 우리가 서 있는 곳의 좌표를 가늠한다. 이 책은 페르세우스 신화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