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린 스튜디오 지브리 연하장 1997∼2008
제1장 『모노노케 히메』(1997
이 영화의 목적_난폭한 신들과 인간의 전쟁
시_‘모노노케 히메’ ‘아시타카 셋키’ ‘사라진 민족’ ‘타타리가미’ ‘들개 신 모로’
‘에보시 고젠’ ‘코다마들’ ‘야클’ ‘시시가미의 숲’
『모노노케 히메』의 연출을 이야기하다_숲이 가진 근원적인 힘은 인간의 마음속에도 살아 있다
자연계의 생명은 모두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
흉포하고 잔인한 부분이 없으면 야행을 그릴 수 없다_대담자 사토 다다오
『모노노케 히메』와 중세의 매력_대담자 아미노 요시히코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에 대하여
나의 한 권 『보물찾기』_어른의 1년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5분이 있다
관객과의 공백을 메우고 싶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해외 기자가 묻다_『모노노케 히메』에 대한 44가지 질문
‘숲’의 생명사상_애니메이션과 애니미즘
청춘의 나날을 돌아보며
젊은 연출 지망자에게 말하는 ‘연출론’_한 사람 정도는 싹을 틔워라!
애니메이션 연출 강좌 히가시고가네이 마을학교Ⅱ 개교 광고
사람·마을·국토가 건강해지기 위하여_대담자 나카무라 요시오
아이들이 행복한 시절을 위해 어른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하늘의 희생
생텍쥐페리가 날았던 하늘
『모노노케 히메』에 깃든 일본의 전통적인 미의식_인터뷰어 로저 에버트
고별의 말
제2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이 영화의 목적_이상한 마을의 치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미지 앨범』을 위한 메모
완성보고 기자회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말한다_자유로워질 수 있는 공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_괜찮아, 넌 잘 해나갈 수 있어
‘외로운 남자’를 받아들이는 마음_가수 가토 도키코
힘들지만 재미있는 시대_대담자 지쿠시 데쓰야
만물생명교의 세계, 다시_대담자 야마오리 데쓰오
2001년도 키네마순보 베스트 텐 독자선출 일본영화감독상 수상
스튜디오 지브리의 살아있는 역사,
그의 작품 철학을 듣다
『미야자키 하야오 출발점 1979~1996』에 이어서 12년간의 시차를 두고 출간된 『미야자키 하야오 반환점 1997~2008』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33년간의 역사 후반부를 담고 있다. 앞선 출발점에서 감독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면 반환점에서는 감독의 생각과 작품관이 더욱 성숙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2001년에는 미타카의 숲에 ‘지브리 미술관’을 창조를 느끼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고, 2007년에는 사내보육원‘곰 세 마리 집’을 지어, 아이들이 좀 더 자연에서 기르고 구르며 사람을 경험해서 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은 희망”이라는 자신의 의지를 실천하기도 했다.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까지
이 책에서는 『모노노케 히메』(1997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벼랑 위의 포뇨』(2008년을 각 장의 주제로 나눴는데,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인터뷰를 하는 등 국내외로 표현기회가 늘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감독과의 대담이 다뤄지고 있다. 특히 디즈니와 팀 버튼 애니메이션을 언급하기도 하며, 재패니메이션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한 감독의 의견(의외로 부정적인데도 들을 수 있는데,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애니메이션의 메시지는 더욱 강화되었다.
감독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살아라!”이다.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기아와 테러(9.11, 자연재해(동일본대지진를 언급하며 감독 자신을 포함 인간은 살아가며 절망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사실, 희망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숲이 가진 힘은 아직 살아있다
감독의 작품에서는 자연은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