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만만찮은 세상에서 가장 사람답게 사는 법
제1장 현명함을 위하여
순수함으로 울타리를 치지 마라
사후 ‘천국’보다 현세의 ‘오늘’을 누리는 삶
자기애가 넘치는 금쪽이의 훈련법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나로 인한’ 삶으로의 변화
‘선’이 보편 법칙이 되면 놀라운 세상이 펼쳐진다
‘살아간다’는 것이 곧 목적이자, 절대적 가치가 된다
부정당한 나의 선함을 읽어낼 ‘신’의 존재
편협한 ‘끼리끼리 문화’ 속의 당신은 맹인이 된다
‘세상’이라는 놀이터에서 이성적 사고와 신나게 뛰어놀기
아는 만큼 세상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다
제2장 바른 가치를 위하여
마음속 죽은 양심을 깨우는 선한 죽비 소리
마천루를 오르는 가장 중요한 방법, 첫 계단 밟기
자유에게 ‘자유’를 선물하자
부딪히고 깨지고 새살이 돋으며 만들어지는 단단한 사고
갈등의 깊이만큼 성숙해진다
내 삶의 기준으로,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세상
‘Only one’, 단 하나의 당신은 오직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북극성처럼 불변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도리
다름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 시선
무엇에 감탄하고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내면의 흔들림이 심할수록 자기 안의 천사에 의지하라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고 눈과 귀를 열어라
제3장 자신을 위하여
새장을 벗어나 창공을 향한 자유의 날갯짓
실수도, 실패 앞에서도 서슴지 않는 당찬 발걸음
나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성은 자기 마음대로 기를 수 있는 화초가 아니다
‘해야만 하는 일’은 곧 내가 반드시 ‘할 수 있는 일’
소소한 감사를 잊는 행위가 곧 사악함이다
논리 있는 주장은 콩을 팥으로 만들 수 있다
수천 년이 지나도 굳건히 건재할 권선징악의 윤리
명예를 얻을 수 있다면 흔들리는 갈대가 되지 마라
행복할 방법을 찾는다면 손에 책을 들어라
표현의 자유 앞에서 망설이지 마라
제4장 우리를 위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땅에 묻어두지 마라
가늠할 수 있는
“삶의 질문에 대한 칸트의 답안지 ”
칸트가 알려 주는
가장 나답게 인생을 관통하는 법
‘철학의 콜럼버스’로 불리는 그가 기존의 철학 개념을 비판하고 내놓은 이성과 경험의 개념은 획기적이었다. 천문학에서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것만큼이나 철학의 지평을 넓혔다. 그동안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초월론적 차원을 발견하고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전복시켰다. 이는 감각적인 발견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다. ‘인간’이라는 생각의 출발선에서 사회와 관계, 현상과 법, 양심과 도덕, 경험과 사고 등 한 사람에 대한 탐구가 집대성된 결과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어지럽고 혼란하고 어려운 상황은 계속된다. 지나고 보면 역사에 남는 굵직한 사건만 기억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자 비슷하지만 다른 고통과 역경, 시련을 마주하면서 극한 진통을 겪어내면서 자기 삶을 진행시킨다. 살아야 한다. 버텨야 한다, 끝까지 달려야 한다고 이를 악물지만 흔들리는 세상의 파고에 바로 설 자신을 잃는다. 이 시점에서 해답 없는 질문을 쏟아낸다. ‘어떻게 살 것인가?’
다른 인생으로 대체할 수 없는 오롯이 자기만의 삶이다. 백사장에 뿌려진 한 톨의 모래에 불과한 ‘나’이지만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세상을 똑바로 살아가야 한다.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고 싶다. 그렇다면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에 기대야 하는가. 그 답을 찾고 싶다면 ‘인간’에 집중하여 다양한 층위를 분석하고 조망하고 정리하여 내놓은 칸트식 해법을 보자.
“철학은 이성에서 태어나 경험으로 출발한다”
휘몰아치는 사회와 관계의 격랑으로
삶의 중심이 흔들릴 때
1, 2장에서는 현명함과 바른 가치를 찾아 떠난다. 세상을 살아갈 구심점과 나아갈 좌표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관계와 조직에서 ‘나’의 위치와 ‘관점’이 필요하다. 자신이 딛고 서 있는 위치에서 중심을 잡고 바르게 설 수 있는 방법이다. 지식과 정보가 많은 똑똑한 사람보다 경험과 합리적 사고가 뒷받침되는 지혜가 현명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