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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저자 수바드라 다스
출판사 북하우스
출판일 2024-06-07
정가 20,000원
ISBN 979116405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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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 과학
Nullius in verba

2. 아는 것이 힘이다: 교육
Knowledge is power

3. 펜은 칼보다 강하다: 문자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4.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다: 법
Justice is blind

5. 민중에게 권력을: 민주주의
Power to the people

6. 시간은 돈이다: 시간
Time is money

7. 국가는 당신을 원한다: 국민
Your country needs you

8. 예술을 위한 예술: 예술
Art for art’s sake

9.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죽음
Death is the great equalizer

10. 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다: 공동선
We’re all in this together

나오는 말
감사의 말
참고문헌
머릿속 가장 깊은 곳에 심어놓은
권력의 프레임을 뿌리 뽑는다!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 ‘아는 것이 힘이다’, ‘시간은 돈이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러한 말들은 믿어 의심치 않은 지혜로 우리 사회에서 수용되고 있다. ‘과학의 합리성’, ‘교육의 힘’, ‘시간의 중요성’, ‘글의 영향력’ 등을 대표하는 보편적인 신념들은 현대 문명의 성취이자,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공유된다. 하지만 이를 순수하게 옳은 것으로만 생각해도 될까? 오히려 너무 당연하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그 안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한다. 현대 문명의 성취이자,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으로 공유되는 열 가지 핵심 가치의 이면을 살펴보며, 이 강력한 말들 속에 어떤 ‘권력’의 프레임이 숨겨져 있는지, 역사와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과학, 교육, 민주주의부터 시간, 예술, 죽음까지
열 가지 프레임을 격파하며 세계를 보는 나만의 관점을 되찾는다!

과학은 가치중립적인 이성의 최고봉이고, 교육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교양의 중심이며, 시간은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 글은 모든 생각과 사건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 이것이 우리의 보편적 생각으로 이를 갖추는 것을 문명화의 기본으로 간주한다. 자연스럽게 이를 갖추지 못한 사회, 사람은 야만적이고 미개하다고 간주한다. 근본적인 질문은 여기서 나온다. 우리 머릿속에 깊이 박힌 ‘과학’, ‘교육’, ‘글’, ‘시간’ 등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리가 세운 문명화의 기준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누가 확립했으며, 결정적으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근사하고 당연해 보이는 가치들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태동과 함께 모양을 갖추고 발전하며,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는 과정의 결정적 도구로 활용되었다. 그들이 짜놓은 권력 게임의 중심엔 ‘문명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