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소년의 선택이 불러일으킨 무시무시한 결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고 반짝이는 선택은?
가난함, 비참함, 억울함… 휘몰아치는 감정 속에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방법.
우리 삶 속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이 보이나요? 흰 천장, 하늘색 벽지, 분홍빛 이불, 내 머리카락과 손바닥에도 분명한 색깔이 있어요. 꼭 근사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보지 않아도, 우리의 일상에는 언제나 색깔이 있지요. 모든 사물이 지닌 고유한 빛, 그 색깔이 몽땅 사라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바로 그 물음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색깔’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뷰로 마을 사람들. 흑백에 둘러싸인 세상은 어딘지 모르게 우울하기만 하지요. 사람들은 서로에게 날카롭게 굴고, 기쁨이나 만족함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색깔이 사라져 버린 탓은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누려야 하는 색깔을 빼앗겼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아요. 이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을 독차지하면서까지 큰 부자가 된다면,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리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봅시다.
우리의 삶에는 색깔처럼 너무도 당연한 존재들이 많이 있어요. 숨 쉴 수 있는 공기, 때때로 바뀌는 사계절의 날씨, 안전하게 잠들 수 있는 공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그 소중함을 잊는 순간도 있을지 몰라요. 오늘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나의 선택이 나를 만들어요
리안은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경험해 보았어요. 그로 인해 억울하고 비참한 상황에도 처해 보았지요. 그래서 스스로 부유한 삶을 선택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조금 양심에 찔리지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있었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모멸감을 선사할 수도 있을 만큼 큰 권력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러나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