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 : 유대인 역사학자의 통렬한 이스라엘 비판서
저자 일란 파페
출판사 틈새책방
출판일 2024-05-31
정가 19,000원
ISBN 9791188949649
수량

팔레스타인 지도
추천의 글
한국어판 서문
서문

PART I. 잘못된 신화: 과거
1. 팔레스타인은 빈 땅이었다
2. 유대 민족에게는 땅이 없었다
3. 시온주의와 유대교는 같다
4. 시온주의는 식민주의가 아니다
5. 1948년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고향을 떠났다
6. 1967년 6월 전쟁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전쟁이었다

PART II. 잘못된 신화: 현재
7.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유일한 민주 국가다
8. 오슬로 신화
9. 가자 신화

PART III. 잘못된 신화: 미래
10.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길이다

맺음말: 21세기의 ‘정착 식민지 국가’ 이스라엘

옮긴이의 말
타임라인
주석
역사는 어떻게 학살의 무기가 되는가?
팔레스타인의 비극을 만들어 낸 이스라엘에 대한 10가지 신화
이스라엘 역사학자 일란 파페는 왜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권력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용기 있는 시도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현대 교양인이라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단편적이다. 그것도 대부분이 이스라엘과 서구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들이다. 이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프레임에서 이스라엘은 《성경》에 기술된 약속된 옛 땅을 찾은 민족이며, 가련한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이고, 중동 국가들의 위협을 이겨 낸 위대한 국가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빈 땅이었고, 그 땅의 ‘일부’ 정주민들은 유대인의 평화로운 정착을 방해했으며, 틈만 나면 테러를 저지르며 평화를 거부하는 야만인들이다.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일란 파페는 이스라엘에 우호적이고 팔레스타인에 적대적인 이러한 시각이 이스라엘과 서구 세계가 합작한 역사 왜곡에서 비롯된 것임을 통렬히 비판한다.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이어질 역사의 왜곡이 비판할 수 없는 신화가 되고,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비극이 앞으로도 지속될 종족 청소의 원동력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

일란 파페는 비판을 막는 이스라엘에 대한 10가지 신화를 뽑아내 역사적 맥락과 근거를 가지고 비판한다. 이 책의 감수자인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 교수는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반유대주의의 가해자였던 유럽과 서구 사회가 홀로코스트에 침묵하면 떠안게 된 원죄 의식은 1948년 독립 이후 이스라엘에 보내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연대로 나타났고, 이를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배려로 포장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기본권 침해에는 침묵하는 서구의 도덕적 이중성을 고발하고 있다.”

이희수 교수가 요약한 바와 같이, 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