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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좋은 부모는 한 끗이 다르다 : 선 넘는 세상에 꼭 필요한 부모 공부
저자 데구치 야스유키
출판사 타임교육C&P
출판일 2024-06-03
정가 16,000원
ISBN 97911937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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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은경(부모교육전문가, ‘슬기로운초등생활’ 대표
시작하며: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현실의 ‘위험한 육아’

서장___네 가지 부모 유형
양육 태도는 네 가지로 나뉜다
비행소년의 심리분석에도 활용하는 네 가지 유형
엄격하지 않은데도 엄격하게 느껴지는 이유
변덕스러운 부모와는 신뢰를 쌓기 어렵다
편중되지 않는 부모는 없다지만…
가설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신념이 고집이 될 때

1장___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아이: 과보호가 모든 걸 보호할까요?
CASE: 히로카즈의 사례
CASE 해설: 과보호형 양육 태도란?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과보호형 부모의 아이
공의존하는 부모와 자녀
자기 결정이 행복을 좌우한다
헬리콥터 부모 또는 컬링 부모
누구를 위한 도움인가?
아동의 발달 단계
욕구불만 내성을 높이려면
외부를 탓하는 아이와 자신을 벌하는 부모
남 탓으로 돌리는 아이와 대화하기
진입 장벽이 낮아진 약물 범죄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공포
약물 남용은 ‘피해자 없는 범죄’가 아니다
약물에 잘 빠지는 현실 도피형과 쾌락 추구형
남 탓하는 사고는 약물 범죄로 이어지기 쉽다

2장___마음이 억눌린 아이: 찍어 누르면 튕겨 나갑니다
CASE: 도모야의 사례
CASE 해설: 고압형 양육 태도란?
아이의 마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명령한다
교육과 세뇌는 종이 한 장 차이
세뇌는 어디에서나 일어난다
아이의 마음을 궁지로 모는 ‘교육 학대’
아이를 통해 열등감을 보상받으려는 부모
스파르타 교육은 ‘사랑의 채찍’인가?
열등감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면
성공해야만 인정받는 스파르타 교육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이 혹하는 위험한 아르바이트
우리 아이를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으로 키우지 않으려면
명령해야 할 일, 그렇지 않은 일
핵심은 의욕이 생기는 목표 설정이다
자아존중감의 회복
다 알고 있는데도 속는 특수 사기
교묘해지는 범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3장___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
’선 넘지 않는’ 아이로 키우려면 먼저, 선 넘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

자녀교육서에 범죄 사례라니, 일견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그리 낯설지 않은 접근방식임을 금세 알게 될 것이다.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학교폭력 문제, 각종 강력범죄에 연루된 미성년자들의 뉴스를 하루가 멀다하고 접하는 현실. 이에 따라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지도 오래다. 세상의 수많은 ‘선 넘는’ 일들에 우리 아이가 관여되지 않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한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의 당면과제 중 하나이다.

범죄심리학자이자 아동심리학 교수로서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선 넘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설득하는 자녀교육서를 펴낸 저자의 시도가 오히려 신선하다.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의 뒤에는 문제 있는 양육 태도로 자녀를 대하는 부모가 있을 확률이 높다. 다시 한번 현실을 돌아보자. 최근, 아이가 아닌 ‘부모’의 문제행동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례들이 떠오를 것이다. 소위 ‘갑질’이라 불리는, 학부모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요컨대 자녀교육 못지 않게 부모교육이 필요한 시대. 저자 역시 “어린이가 혼자 알아서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일은 없다”고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 즉,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의 끊임없는 고민과 공부가 요구되는 것이다.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따라서 바뀐다.

모든 부모가 각자의 주된 양육 태도에 따라 과보호형 부모, 고압형 부모, 맹목적 수용형 부모, 무관심형 부모 중 어느 한 유형에 속한다. 정도만 잘 지키면 아이의 미래를 걱정해 주는 부모,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저자 자신도 딸바보 아빠로서 본인의 양육 태도가 과보호형에 속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인지를 하면서 정도를 지나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태도를 조정하거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