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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다쟁이 감감이 -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양장
저자 천송이 만그루
출판사 고래뱃속
출판일 2024-05-06
정가 14,000원
ISBN 9791193138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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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못 참아!

나는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버섯 버버야. 그런데 오늘은 감감이 때문에 열이 받아서 버섯 뚜껑이 확 열려 버렸지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오늘은 놀이터에서 친구들에게 훌라춤 을 배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어. 그런데 감감이가 갑자기 끼어들어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야. 물론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꾹 참고 다 같이 다른 놀이를 하기로 했지. 그런데 감감이가 또…! 술래를 하다간 딴 길로 새서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해가 다 져 버렸지 뭐야? 놀이는 시작도 못하고 말야! 나는 이번에는 진짜 정말 참을 수 없었어. 그래서 그만 꾹꾹 참았던 화를 펑! 터트리고 말았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어. 내일은··· 감감이와 잘 놀 수 있을까?

다 같이 사이좋게 놀 방법이 없을까?

어제는 친구들과 무궁화 꽃 놀이를 못 해서 아쉬웠어. 그런데 오늘 감감이가 유치원에 재미있어 보이는 나뭇잎을 가져온 거야. 그 순간, 반짝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바로 ‘나뭇잎 떼기 놀이’라는 건데, 잎사귀를 한 장씩 뗄 때마다 이야기를 하나씩만 하면서 순서를 지켜 말하는 놀이야. 이 방법이라면 말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끝을 모르는 감감이와도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성공하면 선물로 감감이가 좋아하는 네잎클로버를 주기로 했어! 그렇게 우리는 놀이를 시작했는데··· 야호, 성공이야! 드디어 다 같이 사이좋게 놀 수 있게 됐어. 어? 그런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감감이가 보이지 않아!

알록달록한 만큼
알쏭달쏭한 우리 사이

무 모양 무 마을, 당근 모양 당근 마을, 가지 모양 가지 마을, 버섯과 마늘 마을까지! 채소 마을에 모여 사는 귀여운 채소 친구들이 『무무의 선물』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동글동글 노란 얼굴에 까만 선글라스, 바로 감자 마을에 사는 감자 감감이에요. 감감이는 이야기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수다쟁이랍니다. 연못에서 우연히 본 개구리 이야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