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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간의 그늘에서 : 제인 구달의 침팬지 이야기
저자 제인 구달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01-11-20
정가 18,000원
ISBN 9788983710888
수량
침팬지를 찾아서 ... 35
이방인의 정착 ... 51
침팬지의 봄 ... 67
캠프 생활 ... 89
비가 오면 비춤을 춘다 ... 107
캠프를 찾아온 침팬지들 ... 125
플로의 성생활 ... 149
결혼 그리고 새로운? 시작 ... 163
플로의 가족 ... 181
사회적 서열 다툼 ... 203
점점 커 가는 연구센터 ... 227
유아기 ... 245
유년기 ... 267
사춘기 ... 281
어른들의 사회 ... 297
비비와 포식행동 ... 313
죽음 ... 335
어미와 자식 ... 349
인간의 그늘에서 ... 367
인간의 비인간성 ... 389
침팬지 가족후기 ... 395
스물여섯 살에 침팬지의 세계로 뛰어든 제인 구달,
그녀의 첫번째 침팬지 생태 보고서!

제인 구달은 1960년 아프리카 곰비, 침팬지의 서식지에서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당시 학위도 없었던 그녀는 관찰 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과학자들과는 달리 그녀만의 방식으로 침팬지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들의 습성과 생태를 기록했다.

이 책은 동물행동학의 전설이자 침팬지 전문가인 제인 구달이 1971년 처음 출간한 본격적인 침팬지 보고서다. 그간 한국에서 출간된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유인원과의 산책』등의 자서전적 도서들과는 달리 제인 구달이 아닌 야생 침팬지의 생태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들에 대해 관찰한 사실을 실제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따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제인 구달의 어린 시절 동물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침팬지를 관찰할 수 있기까지의 경위를 간략히 요약한 후 침팬지의 생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침팬지들은 과일을 즐겨 먹으며 잠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잠자리에는 절대로 배설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하지 않고 트인 공간에서 몸을 웅크린 채 비를 맞는다. 털손질을 부탁하거나 복종의 표현을 할 때는 부드럽게 응하며, 사냥한 먹이는 함께 나눈다. 이 책은 이러한 기본적인 침팬지의 습성과 침팬지 사회의 에티켓에서부터 침팬지의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성생활, 사회적 서열 관계, 가족 관계, 먹이 사냥과 도구 사용에 이르기까지 침팬지의 생태 전반적인 면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유아기
유아기의 침팬지들은 갓 태어나서 네 살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모두가 관대하게 돌보아주는 시기다. 유아기의 침팬지들은 엄마와 함께 잠자리를 쓰며, 엄마의 젖을 먹는다. 다섯 달이 지나면 걸음마를 배우고, 혼자 나무에 오르려고 노력한다. 점차 아기들은 엄마 품에서 빠져 나와 또래집단과 놀이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며, 어미들은 자신의 아이를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