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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제 관료의 시대
저자 홍제환
출판사 너머북스
출판일 2024-04-12
정가 26,500원
ISBN 978899460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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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재건

1장 백두진 - 한국경제의 재건을 이끌다
2장 송인상 - 장기경제개발계획의 선구자

2부 도약

3장 장기영 - 고도성장의 시동을 걸다
4장 김학렬 - 경제기획원 전성시대의 주역
5장 양윤세, 황병태 - 경제외교 현장을 누비다

3부 질주

6장 최형섭, 김재관 - 한강의 기적을 이끈 과학자들
7장 김정렴 - 박정희의 경제 총참모장
8장 오원철 - 한국 중화학공업화의 설계자
9장 남덕우 - 1970년대 한국경제의 뛰어난 관리자

4부 전환

10장 신현확 - 성장 우선주의에 제동을 걸다
11장 김재익 - 경제 안정화를 이끌다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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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에서 1980년대 초,
고도성장기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

1950년대에서 1980년대 한국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였다. 한국 사회는 전쟁이 남긴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 냈다. 한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의 그 이면에는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이 있었다. 『경제 관료의 시대』는 반세기 전, 고도성장기를 주름잡은 경제 관료들 중 한국인의 기억에 잊힐 수 없는 13명을 뽑아 그들의 생애와 활약상을 살펴본다. 장기영, 김학렬, 오원철, 남덕우, 신현확 등 그야말로 경제관료들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걸출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경제 관료의 시대』는 크게 네 시기, 즉 1부 재건(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2부 도약(1960년대, 3부 질주(1970년대, 4부 전환(1970년대~1980년대 초의 시기로 나눠 시기별로 주요한 경제 이슈와 정책, 아울러 어려운 시기 투철한 사명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경제 관료들의 열정과 헌신의 실상에 다가선다. 이들의 행적을 따라가는 것은 한국 경제의 실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13인의 전기적 초상뿐 아니라 ‘한국 경제사 인물과 이슈’를 실어 한국 경제의 테마와 다양한 인물을 소개한다.
이 책이 조명하는 시기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한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갖은 노력 끝에 고도성장을 일군 시기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성과를 논하면서 경제 관료의 역할은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되어 오지는 않았는지 저자 홍제환은 문제제기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13명의 경제 관료들의 활약상을 통해 한국 사회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고안된 많은 경제정책과 전략, 그것들의 출발과 실패, 그리고 성공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재건과 도약 : 백두진·송인상·장기영·김학렬·양윤세·황병태

책의 전반부는 ‘재건’과 ‘도약’의 시기 경제 관료를 찾는다. 한국전쟁 직후는 복구와 재건 나아가 부흥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