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당사자들의 쓸쓸한 메아리
1 정신질환자를 위한 작은 속삭임(과거로부터의 소환
2 다양한 작은 자들의 랩소디
3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4 커밍아웃 이후, 그들은 잘 살 수 있을까?
5 한 번쯤 생각해 봐도 되지 않을까?
6 어머니의 사랑은 큰 산을 넘고 넘어
2. 당사자는 하늘 향해 외치기도 한다
1 어릴 때 학대가 정신질환을 높인다
2 정신질환자로 산다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다
3 매체와 성장하는 정신장애인의 삶
4 교도소 안의 정신질환 문제, 매우 심각하다
5 정신질환자들의 사회진출 제한의 모호함
6 정신질환과 사회의 연대성
7 청소년 정신질환, 전담병원 확충과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
3. 작은 자들의 사회적 시선
1 팬데믹에 빠질수록 종교는 제 모습을 찾아야 한다
2 정신질환자 가족들 항상 가슴이 애끓어
3 재활의 첫걸음, 자조 모임
4 정신질환을 신앙으로만 극복하지 마세요
5 코로나 블루, 모든 이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6 사회 낙인화에 당당히 맞서는 당사자들의 스토리
4. 당사자는 존재만으로 유의미
1 어려움 속에서도 견딜 줄 아는 당사자들의 사랑
2 당사자들 목소리 옭아매는 정신병원의 내로남불?
3 당사자에 대한 미디어의 횡포, 자기방어 철저히 해야
4 당사자들 스스로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5 정신질환자의 마음, 당사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어
6 정신질환자와 가족으로 같이 살아가기
5. 서로 나누어야 하는 우리의 마음
1 당사자 운동, 당사자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 당사자 마음, 당사자들이 이해해 주어야…
3 정신질환, 종교의 위치에 따라 차도가 낮아져
4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당사자들은 일하고 싶어 한다
5 난 물질 남용과 중독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6 병원에서의 인권 옹호. 포기 말고 내일 향해 뛰어 보자
7 당사자의 인권! 작은 자리에서부터 지켜져야 한다
6. 우리들의 가족에도 작은 자들은 존재한다
1 그들의 가족들도 그
책 속에서
우리 당사자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까이에는 부모와 형제들이 있고 친구들도 있다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외톨이마냥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연대 의식을 가지고 한 문제씩 풀어나가야 한다. 동료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낮병원이나 센터의 친구들일 수 있고 동네의 고추 친구일 수도 있다. 우리가 누려야 하는 인권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누구 한 사람이 독불장군처럼 나와서 힘들게 외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와 또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자신들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다 힘들다는 것은 안다. 우리 같은 정신질환자가 나서서 무엇을 해? 하고 의문을 품고 실망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것을 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인권을 직장을 가정을 소망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고 뜻을 모아야 한다. 기대가 있으면 실망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문제가 일사천리로 풀린다면 그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온전한 배나무를 만들기 위해 수없이 가지치기를 하듯 우리들의 잔가지를 하나하나 쳐나가며 앞길을 걷는다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가 없겠는가?
- p.100
언제까지 당사자의 건강과 회복을 병원에만 의지할 수 없는 것이다. 재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당사자 단체나 문화를 체험하게 해야 한다. 그것을 가족들이 먼저 알고 정보를 습득하려고 애를 쓰면 많은 당사자들에게 재활 의지와 독립 의지를 키워준다. 물론 당사자들과 함께 살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장성한 자녀들이나 배우자들에게 오냐오냐할 수는 없다. 의무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가족과 더불어 사는 목적의식을 키워 자신들의 인생을 체험케 하고 성장케 해야 한다.
많은 가족이 당사자들과 살기에는 아직도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안다 그럴수록 당사자 가족 모임 참가나 단체 활동에 관심을 가져 정신질환이란 병에 학식을 넓혀 당사자를 이해하면 속 끓이는 일보다 즐거워하는 일이 더 많을 것이다. 가족이란 공동체에서 어느 누가 열외 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