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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뚱뚱하다 - 베틀북 고학년 문고
저자 최승한
출판사 베틀북
출판일 2024-05-10
정가 13,000원
ISBN 9791193375105
수량
1. 흔들리는 뱃살 7
2. 움직이기 싫어 18
3. 먹을 때 행복해 32
4. 돼지 한 마리 51
- 사이드 메뉴: 각자의 일기 66
5. 배고프다 72
6. 폭식 88
7. 내장산 등반 104
8. 긴 하루 119
9.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 130
10. 나는 뚱뚱하다 142
- 사이드 메뉴: 각자의 일기 160
작가의 말 167
먹을 때 가장 행복한 아이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고, 어떤 아이는 숲 체험을 할 때, 또 어떤 아이는 태권도를 할 때 행복을 느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방이는 먹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제방이가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이 칭찬해 준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제방이는 세상 사람들이 맛난 음식을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맘껏 먹지도 못하고 죽는다면 얼마나 슬플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사실 제방이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조금 살이 쪘지만 귀엽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뚱뚱한 제방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제방이는 같은 반 친구 진아에게 잘 보이고 싶습니다. 보석같이 반짝거리는 머릿결을 지닌 진아는 제방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거든요. 그러나 그런 진아에게 제방이는 두 번이나 큰 망신을 당합니다. 특히 두 번째 뜀틀 사건은 제방이에게 엄청난 수치심과 모멸감을 주지요. 체육 시간에 온 힘을 다해 뜀틀을 넘었는데 제방이의 살들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고 진아가 친구들에게 “돼지 한 마리가 나는 것 같다.”라고 하는 것을 몰래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방이는 인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그러나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하는 제방이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시작한 다이어트가 정말 올바른 것일까요?

외모에 예민한 우리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사춘기 아이들에게 외모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책 속 진아처럼 날마다 거울을 보고 외모 가꾸기에 몰입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시기이지요. 제방이처럼 이성에 눈을 뜬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뚱뚱한 외모를 바꾸고자 다이어트를 시작한 제방이는 자기 자신을 잃은 듯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내장산 등반에 성공한 뒤, 제방이는 ‘뚱뚱하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로 남기로 합니다. 뚱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