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삶, 그 속되고 아름다운 것
슬픔은 영원하다 ? 고흐×라흐마니노프
고독한 이들을 위하여 ? 호퍼×바버
슬프되 비통하지 않다 ? 부그로×브람스
아픔을 위로하는 아픔 ? 칼로×뒤프레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 르누아르×라벨
슬픔이 없는 시대는 없다 ? 레핀×마스카니
비가 오고, 나의 시간은 다가오네 ? 바스키아×버클리
세상의 괴로움을 딛고 ? 베로×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우리는 미래의 시체다 ? 베이컨×펜데레츠키
밝은 밤 ? 바토×모차르트
2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음악과 그림의 이중주 ? 클레×슐러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적인 ? 앵그르×멘델스존
어린이와 동물이 있는 정경 ? 바버×프로코피예프
사실과 환영 사이 ? 마그리트×수리
일요일의 예술가 ? 루소×보로딘
말 없는 말 ? 로스코×리게티
마음의 눈, 마음의 귀 ? 브램블릿×글래니
모든 힘없는 존재들을 위하여 ? 오키프×메시앙
당신은 아시나요, 저 오렌지꽃 피는 나라를 ? 밀레이×토마
마르시아스의 꿈 ? 카푸어×패르트
예술가는 여기 있다 ? 아브라모비치×레넌
혁명의 이유 ? 백남준 ? 슈토크하우젠
3부 사랑과 욕망
순간에서 영원으로 ? 모네×드뷔시
사랑의 색 ? 샤갈×차이콥스키
욕망의 두 얼굴 ? 실레×베르크
사랑을 사랑하다 ? 들라크루아×베를리오즈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 모로×바그너
궁극의 사랑을 위하여 ? 클림트×시마노프스키
바다여, 바다여 ? 터너×슈만
뮤즈에서 예술가로 ? 발라동×알마 말러
그대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요 ? 슈투크×슈트라우스
그대여, 연주를 멈추지 마세요 ? 클로델×세즈윅
우리는 단지 춤을 추고 있을 뿐이야 ? 베트리아노×피아졸라
4부 삶의 진실을 마주하다
혁명이 필요할 땐 ? 고야×베토벤
인간을 이야기하다 ? 미켈란젤로×데프레
있는 그대로의 삶 ? 로트레크×비제
진실한 것이 아름답다 ? 드가×푸치니
예술
예술은 가장 오래된 콘텐츠이자 인간 구원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불완전해서 더 아름답고 진실한 예술의 가치를
노엘라 작가가 큐레이션한 작품으로 풀어낸다.
지금껏 만나 보지 못한 궁극의 예술서 탄생에 축하를 보낸다.
_김난도(서울대 교수
이제 난 음악만큼 그림이 좋다고 말해야겠다.
멜로디와 색채의 우아한 향연!
_윤종신(가수, 프로듀서
깜짝 놀랐다! ‘우리 만난 적 있지 않나요’라고 묻는 것 같아서.
나와 꼭 닮은 영혼들이 살아 숨 쉬는 책.
외로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예술가들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_이영애(배우
고흐×라흐마니노프, 고야×베토벤, 샤갈×차이콥스키 등
시공을 초월하여 음표와 색채로 서로 공명한
59쌍의 화가와 음악가 이야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많은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음악이라는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배우, 프로듀서,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엘라의 교양 예술 에세이 『영혼의 이중주』가 풍성한 도판을 포함한 공들인 편집을 거쳐 세련된 장정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멀게는 미켈란젤로와 조스캥 데프레, 고야와 베토벤에서부터 가깝게는 고흐와 라흐마니노프, 뵈클린과 말러, 샤갈과 차이콥스키, 데이미언 허스트와 조지 크럼에 이르기까지 59쌍의 서로 닮은 화가와 음악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그림에서 음악을 듣고, 음악에서 그림을 보다
저자는 화가의 인생과 그림을 보면서 그와 닮은 음악가와 음악을, 때로는 역으로 예술가들을 연결 지어 떠올린다. 마치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변형하여 ‘그림 속에 음악이 있고, 음악 속에 그림이 있다’라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에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포개어 놓음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공명은 더욱 증폭된다. 그리고 그 공감의 향연은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온다.